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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날 맞은 코오롱티슈진…상장폐지 결과는?
입력: 2019.10.11 00:00 / 수정: 2019.10.11 06:17
코스닥 시장위원회는 11일 코오롱티슈진의 코스닥시장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한다. 사진은 서울 마곡동 원앤온니타워의 모습. /더팩트 DB
코스닥 시장위원회는 11일 코오롱티슈진의 코스닥시장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한다. 사진은 서울 마곡동 원앤온니타워의 모습. /더팩트 DB

상장유지·상장폐지·개선기간부여 등 세 가지 선택지 있어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개발업체인 코오롱티슈진의 코스닥시장 상장 폐지 여부가 오늘(11일) 결정된다.

한국거래소는 11일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여부 등에 대한 코스닥 시장위원회의 심의·의결이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거래소는 지난달 18일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기한을 영업일 기준 15일 연장하기로 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는 연기 없이 예정대로 심의·의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심의에서 상장유지·상장폐지·개선기간부여 등 세 가지 결론 중 하나를 내게 될 것"이라며 이미 한 번 심의를 연기해 규정상 더 이상의 연기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코스닥 시장위원회에서 기심위 결정이 번복될 가능성이 있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코스닥시장본부 기업심사위원회는 지난 8월 26일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당시 거래소는 2017년 6월 코오롱티슈진이 코스닥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제출한 서류에 인보사와 관련한 허위사실을 기재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최근 미국 FDA가 인보사 임상 3상과 관련해 지난달 19일 공문을 통해 자료 보완을 요구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FDA가 공문을 통해 자료를 보완하라고 한 것은 향후 임상3상을 재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으로도 해석할 수도 있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했다.

인보사케이주의 주요 성분에 대해 허위 기재 혐의를 받고 있는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여부가 판가름 난다. 사진은 한국거래소 외관. /더팩트 DB
인보사케이주의 주요 성분에 대해 허위 기재 혐의를 받고 있는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여부가 판가름 난다. 사진은 한국거래소 외관. /더팩트 DB

코스닥위원회는 기심위와 5명의 위원이 다르다는 점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시장위는 위원장 및 거래소 사외이사, 외부 추천 위원 7명 등 9명으로 구성돼 있다. 기심위와 시장위 구성원 중 5명이 다른 사람으로 구성돼 있어 기심위의 결정과 시장위의 결론이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위의 결의는 재적 인원의 과반수가 찬성해야 한다.

코오롱티슈진의 지분을 소액주주가 30% 이상 갖고 있다는 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코오롱티슈진은 지주사인 코오롱(27.26%),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회장(17.83%), 코오롱생명과학(12.57%), 코오롱글로텍(2.82%) 등 특수 관계인이 62.1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중 약 30%(1800만 주)는 개인 소액주주들이 갖고 있다.

즉, 상장폐지가 결정될 경우 개인 주주의 손실만 1000억 원대를 넘기게 되어 상장폐지 결정에 부담감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다만, 상장폐지 결정이 내려진다고 해도 당장 상장폐지 절차를 밟는 것은 아니다. 코오롱티슈진 측이 이의신청을 하면 한 차례 더 심사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상장폐지가 결정될 경우 1000억 원 이상의 개인 주주들이 피해를 입게 된다"며 "시장위에서 '상장폐지' 결정을 내리는데 부담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인보사의 미국 FDA 임상 3상 등 변수도 다양해 결과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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