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 회장 "'함께 멀리' 정신으로 세상과 소통하자"
  • 서재근 기자
  • 입력: 2019.10.10 14:25 / 수정: 2019.10.10 14:25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10일 그룹 창립 67주년 창립기념사를 통해 그룹 사회공헌 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이 담고 있는 동반성장의 의미를 강조했다. /더팩트 DB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10일 그룹 창립 67주년 창립기념사를 통해 그룹 사회공헌 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이 담고 있는 동반성장의 의미를 강조했다. /더팩트 DB

한화, 창립 67주년 맞아 임직원 5000여 명 사회공헌활동 나서[더팩트 | 서재근 기자] 한화그룹이 창립 67주년(10월 9일)을 맞이해 10월 한 달 동안 임직원 50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릴레이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릴레이 봉사활동은 각 계열사 본사 외에도 대전과 세종, 충청지역 15개 사업장을 비롯해 여수, 울산, 구미, 판교 등 전국 90여 개 사업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지역사회 현안 해결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사업장별 협력 기관 지원 및 업의 특성과 역량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소외된 이웃을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이날 창립기념사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고민하며 변함없는 '함께 멀리'의 정신으로 세상과 소통할 것"이라며 그룹 사회공헌 철학이 담고 있는 동반성장의 의미를 거듭 강조했다.

봉사활동 첫 단추는 ㈜한화가 끼웠다. 지난 8일 옥경석 대표이사를 비롯한 ㈜한화 임직원들은 대전 유성구에 있는 4000평 규모의 농장에서 배 수확을 돕는 '과수농가 지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단원들은 현장에서 수확한 배 80박스와 배즙 90박스를 유성구 관내 복지관, 경로당, 아동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지난 8일 옥경석 대표이사를 비롯한 ㈜한화 임직원들은 대전 유성구에 있는 4000평 규모의 농장에서 배 수확을 돕는 과수농가 지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한화그룹 제공
지난 8일 옥경석 대표이사를 비롯한 ㈜한화 임직원들은 대전 유성구에 있는 4000평 규모의 농장에서 배 수확을 돕는 '과수농가 지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한화그룹 제공

오는 15일에는 한화토탈과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장기근속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한화와 함께 하는 건강한 나눔' 봉사활동이 진행된다. 마늘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에 처한 서산지역 마늘 농가를 돕기 위해 마늘 500만 원 어치를 구매한 후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들이 직접 마늘종을 담궈 종로구 쪽방촌 저소득 계층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판교에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정밀기계 등 5개사 연합 봉사단 임직원들은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미사용 물품들을 모아 기증하는 '물품기증 캠페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창원지역 5개 계열사 연합 봉사단원 250여 명은 마산 구도심 낙후 지역 개선을 위한 담벼락 벽화 및 태양광 가로등길 조성을 위한 ‘솔라로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29일에는 갤러리아 김은수 대표를 비롯한 봉사단원들이 강화도 우리마을을 방문해 발달장애인들이 1년간 재배한 고구마를 수확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올해 릴레이 봉사활동을 총괄하는 한화사회봉사단 김상일 부장은 "창립기념 릴레이 봉사활동은 그룹의 창업이념과 사회공헌 철학 의미를 담아 지난 2008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이다"라며 "10월 한 달 동안 진행되는 다양한 릴레이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을 비롯해 아낌없는 사랑을 베풀어주신 고객과 시민들에게 따뜻한 정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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