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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확대경] 롯데 "예비 엄마 편안한 세상 만들기 앞장"
입력: 2019.10.09 01:44 / 수정: 2019.10.09 01:44
롯데가 8일 mom편한 예비맘 프로젝트에 활용될 3억 원을 기부하는 등 예비 엄마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진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더팩트 DB
롯데가 8일 'mom편한 예비맘 프로젝트'에 활용될 3억 원을 기부하는 등 예비 엄마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진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더팩트 DB

롯데 '맘편한' 프로젝트 활동 활발…"엄마의 마음 편안한 세상 만들기 위해"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롯데가 예비 엄마 응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회공헌 브랜드 'mom(맘)편한'을 론칭한 이후 꾸준한 기부 활동을 벌이는 것은 물론 다양한 후원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규모를 점차 키우고 있다. 이는 한국 사회가 직면한 최대 난제인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는 데 기업이 기여하겠다는 취지의 사회적 책임 활동이다. 최근 사회와의 '공감'을 강조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의지와 그룹 차원의 지원이 든든히 뒷받침됐다.

롯데는 8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본사에서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가정의 예비 엄마를 지원하는 '맘편한 예비맘 프로젝트'에 활용될 3억 원을 기부했다. 롯데는 "이날 기부금 전달식은 오는 10일 '임산부의 날'을 앞두고 준비됐다"며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맘편한 예비맘 프로젝트'에 지원된 금액은 총 15억 원으로 총 4156명이 혜택을 받았다. 올해에만 총 1000명의 예비 엄마가 지원을 받게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롯데가 사회공헌 브랜드 '맘편한'을 론칭한 시점은 지난 2013년이다. 엄마의 마음이 편안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구호를 외치며 만들어졌다. 예비 엄마뿐만 아니라 아동들의 행복권을 보장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쳐 엄마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자는 게 목표로 제시됐다. 첫 사업은 양육 환경이 열악한 전방 지역 군인 가족들에게 마음 편히 아이를 돌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맘편한 공동육아나눔터'였다.

현재 '맘편한 공동육아나눔터'는 16개소로 늘어난 상태다. 이 과정에서 '맘편한' 브랜드는 규모가 커져 다양한 파생 프로젝트를 만들어냈다. 그중 하나가 예비 엄마의 경제적 부담을 나누는 '맘편한 예비맘 프로젝트'다. 오성엽 롯데지주 사장은 "'맘편한 예비맘'은 모든 예비 엄마와 산모들이 임신과 출산을 경제적 부담이 아닌 축복과 기쁨으로 받아들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됐다"며 "롯데는 이러한 지원을 앞으로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성엽 롯데지주 사장(오른쪽)과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8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본사에서 열린 mom편한 예비맘 프로젝트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그룹 제공
오성엽 롯데지주 사장(오른쪽)과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8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본사에서 열린 'mom편한 예비맘 프로젝트'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그룹 제공

롯데는 공동육아나눔터 조성, 예비 엄마 지원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놀이터를 제공하는 '맘편한 놀이터' ▲가정에서는 엄마로, 사회에서는 복지 최전선에서 일하는 워킹맘 사회복지사들을 위한 '맘편한 힐링타임' ▲아이들의 방과 후 돌봄을 담당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를 리모델링해주는 '맘편한 꿈다락' 등을 추진하고 있다. 꿈다락 소속 어린이를 초청해 콘서트를 보는 '꿈이룸 콘서트' 등 각 프로젝트 내에서도 다양한 후원 프로그램이 생겨나는 중이다.

이렇듯 롯데의 '맘편한' 프로젝트 추진에 탄력이 붙을 수 있었던 건 '사회공헌 활동에선 항상 앞장서 행동해야 한다'는 그룹 내부 공감대가 형성돼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신동빈 회장은 평소 아동·여성 관련 사회적 문제와 이를 해소하기 위한 차원의 사회공헌 활동 등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신동빈 회장은 그동안 일과 가정의 양립을 중시해왔다. 이는 롯데가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 및 육아휴직 제도가 잘 정착된 우수 기업으로 평가받게 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 7월 말 열린 사장단 회의에서도 사회와의 '공감' 강조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당시 그는 그룹 및 계열사 CEO들에게 "'좋은 일 하는 기업'이라는 공감을 얻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업이 단순히 유명 브랜드를 보유한 것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담보할 수 있었던 시대는 지났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더 큰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이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롯데는 올해부터 산모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맘편한 예비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매년 증가하는 다태아 출산을 앞둔 예비 엄마를 위해 쌍둥이 유모차를 지원 품목에 포함했고, 젖병 소독기·힙시트 등 육아 필수품 중 가격이 높아 구매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품목 위주로 지원 물품을 구성했다. 또한 롯데는 직접 만든 신생아 애착인형과 메시지 카드를 육아 물품과 함께 전달하는 등 임직원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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