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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 "차량 1만 대로 늘릴 것" 예고에 국토부 "부적절" 비난
입력: 2019.10.08 06:59 / 수정: 2019.10.08 06:59
타다 운영사 브이씨앤씨가 내년까지 운행 차량을 1만 대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더팩트 DB
타다 운영사 브이씨앤씨가 내년까지 운행 차량을 1만 대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더팩트 DB

박재욱 VCNC 대표, 서비스 확대 계획 발표…국토부 "불필요한 갈등 소지 없애겠다"

[더팩트|이민주 기자]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 '타다' 운영사 브이씨앤씨(VCNC)가 내년까지 운행 차량을 1만 대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자 국토교통부(국토부)가 "부적절한 조치"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박재욱 VCNC 대표는 지난 7일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타다 서비스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2020년 말까지 운행 차량을 현재에 7배 수준인 1만 대까지 확대하고 드라이버스도 5만 명으로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타다 운행 차량 대수는 1400대이며 드라이버 수는 9000명 수준이다.

박 대표는 운행 차량을 늘려 현재 수도권 중심으로 운영 중인 타다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히며, 서비스 확장 지역은 타다가 지난 1년 동안 인공지능을 통해 수집한 차량 데이터와 사용자 요구 등을 고려해 정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국토부는 같은 날 보도참고 자료를 내고 타다의 계획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국토부는 "사회적 대타협 및 택시제도 개편방안에 따라 새로운 플랫폼 운송사업 제도화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타다가 운행 차량을 1만 대로 늘리겠다고 발표한 것은 그간의 제도화 논의를 원점으로 되돌리고 사회적 갈등을 재현할 수 있는 부적절한 조치"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타다 서비스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다. 추가적인 서비스 확대는 새로 마련될 제도적 틀 안에서 검토돼야 한다"며 "국토부는 현재 진행 중인 플랫폼 운송사업 제도화를 위한 법령 개정을 신속히 추진하되 제도화 이전에는 시행령 개정을 통해 불필요한 갈등 소지를 없애겠다"고 강조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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