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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배당 투자 계절…증권가 추천 알짜 배당주는?
입력: 2019.10.06 06:00 / 수정: 2019.10.06 06:00
배당 투자의 최적기로 평가되는 10월, 증권가에서는 배당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고배당주(株)에 주목하고 있다. /더팩트 DB
배당 투자의 최적기로 평가되는 10월, 증권가에서는 배당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고배당주(株)에 주목하고 있다. /더팩트 DB

"단순 배당수익률 높은 기업보다 배당 컨센서스 만족시킬 가능성 높은 고배당주 선택해야"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배당 투자의 최적기로 평가되는 10월이다. 저금리와 대외 악재들이 겹치는 가운데 연말 배당시즌이 가까워지면서 배당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어떤 알짜 배당주(株)에 주목하고 있을까.

미래에셋대우는 단순 배당수익률이 높은 기업보다 배당 컨센서스를 만족시킬 가능성이 높은 고배당주를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올해 국내 기업들이 실적 둔화로 배당 성장을 충족시키지 못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유명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연말 배당수익률 3.0% 이상 기업들의 배당 컨센서스 과대 추정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2019년 상반기 순이익 증가율 △2019년 연간 순이익 증가율(예상치) △과거 3년간 DPS 실제치의 컨센서스 괴리율 △2019년 현금배당성향 컨센서스와 과거 3년 평균값의 괴리율 등을 활용했다.

이에 따른 주요 고배당주로 △기업은행(5.4%) △메리츠화재(4.3%) △KT&G(4.0%) △롯데쇼핑(3.9%) △제일기획(3.4%) 등을 꼽았다.

유 연구원은 "코스피 기업 중에서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이 3% 이상인 기업 비중은 29%로 2015년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 추세"라며 "현재 코스피 배당수익률 컨센서스는 2.5%로 국고채 3년 금리인 1.3%보다 절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익이 증가하는 기업은 배당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다만 과거 국내 기업들의 이익 둔화 국면이었던 2011~2013년에도 실제 배당액이 컨센서스를 만족시키지 못했던 점을 감안해 올해도 예상만큼 배당이 나오지 않을 수 있는 기업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DGB금융지주(5.2%), 롯데케미칼(4.0%) 등의 경우 현재 예상 배당수익률은 높지만 올해 순이익이 감소해 예상만큼 배당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의 경우 △롯데하이마트 △한일시멘트 △한국가스공사 △LF △대상 △코리안리 △NH투자증권 △롯데정밀화학 △제일기획 △두산밥캣 등을 고배당주로 꼽았다.

이경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연말에 배당락에 대한 우려, 올해 배당주의 과도한 퍼포먼스 등으로 부담스러운 컨센서스가 반영될 때 저평가 고배당 종목이 오히려 긍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주가 측면에서 강하게 상승하지 않았고 실적에 큰 불확실성(노이즈)이 없으며 저평가 및 고배당이 보이는 종목 중심으로 선별했다"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낮은 금리로 인해 투자처가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은행주에 주목했다. 특히 신한지주(4.3%)와 하나금융(5.9%)을 고배당 추천 종목으로 분류했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어려운 국내외 경제여건을 감안하면 하반기 추가 기준금리 인하도 예상되고 있다. 낮은 경제성장으로 저금리가 고착화될 가능성도 높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은행주는 올해 최대 실적을 기반으로 5%를 상회하는 배당수익률이 예상된다. 지금 은행주를 매수하면 연환산 배당수익률은 16%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한지주 추천 배경에 대해 "은행 외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이후에도 오렌지생명, 아시아신탁, 베트남 PVFC 인수 등 이익 증가와 안정성이 더욱 강화되고, 높은 배당수익률과 자사주 매입에 따른 주주친화정책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또 하나금융에 대해서는 "올해에도 최대 실적 지속과 5% 후반의 높은 배당수익률, 여기에 주주친화정책도 강화됐다"고 말했다.

j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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