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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미탁 피해 지원 나선 금융권…복구 '총력'
입력: 2019.10.05 17:20 / 수정: 2019.10.05 17:20
금융권이 태풍 피해에 대비해 특별 금융 지원책을 마련했다. 사진은 지난 3일 오후 태풍 미탁으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한 부산 사하구 구평도 일대의 모습. /부산=남윤호 기자
금융권이 태풍 피해에 대비해 특별 금융 지원책을 마련했다. 사진은 지난 3일 오후 태풍 미탁으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한 부산 사하구 구평도 일대의 모습. /부산=남윤호 기자

자금 지원·대출 상환 유예 제공

[더팩트|이지선 기자] 금융권 전반에서 제18호 태풍 미탁(MITAG)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지원에 나선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이 태풍 미탁으로 인한 피해 구제를 위한 자금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먼저 국민은행은 태풍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특별 자금 대출을 출시했다. 개인 고객의 경우 긴급 생활안정자금으로 최대 2000만 원, 사업자 고객의 경우 운전자금 최대 5억 원까지 시설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가계나 기업 대출을 대상으로 각각 우대금리도 적용한다.

우리은행도 오는 31일까지 특별금융 지원책을 마련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는 운전자금 대출이나 피해실태 인정금액 범위 내의 시설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기존 대출에 대한 만기 연장과 분할상환 납입기일 유예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중소기업과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1000억 원 규모의 신규 대출을 실시한다. 또 기존 대출에 대해 분할상환 기일이 도래하는 경우 상환 일정으 융예하고 신규 또는 연기 여신에 대해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카드업계에서도 금융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신한카드를 비롯해 현대·비씨·하나·삼성·롯데카드 등은 이용금액 청구 유예나 카드대출 금리 할인 등 특별 금융 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금융권으로부터 특별 금융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지역 행정 관청이 발급한 피해사실 확인서가 필요하다. 피해자들은 각 금융사 상담전화를 피해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금융당국 또한 금융지원방안을 마련해 적극 시행할 계획이다. 먼저 보험회사를 통해 보험금을 신속히 지급하는 한편 보험금 납입 유예 등을 지원한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의 심사지원반을 통해 신속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정책금융기관(산업·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에서 받은 대출 상환을 유예하고 만기를 연장해줄 예정이다. 또 재난피해 중소기업 특례보증을 통해 복구자금도 지원할 계획이다.

atonce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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