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수현이 올 봄부터 사랑을 키워온 차민근 대표와 오는 12월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동률 기자 |
위워크, 세계 27개국에서 430여 개 지점 운영하는 '공유 오피스'
[더팩트|이진하 기자] 배우 수현(35)이 위워크 차민근(38) 대표와 결혼 소식이 4일 알려졌다. 두 사람은 열애 인정 이후 결혼 소식을 알리면서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있다. 아울러 차 대표 경영하는 위워크코리아에 대한 관심도 높다.
수현과 차 대표가 오는 12월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두 사람은 물론 차 대표가 근무하는 위워크도 4일 오후 포털 검색어에 등장했다.
차 대표가 이끄는 위워크는 글로벌 공유 오피스 회사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차 대표는 뉴욕의 젊은 창업가로 위워크에 입주했다가 초기 창업 멤버로 합류해 한국은 물론 아시아 사업을 진두지휘했다. 위워크는 다수의 대표가 함께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위워크는 지난 2015년 서울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서울 종로, 강남 등 오피스 밀집 지역에서 손쉽게 간판을 볼 수 있다. 매월 요금을 지불하면 냉·난방부터 청소, 인쇄 및 복사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한국 진출 2년 반 만에 서울에서만 14개 지점을 두었다.
교통의 편리함과 지역에서 가장 우수한 입지를 고집하며 종로타워, 서울스퀘어, 대신파이낸스빌딩, 디자이너클럽 등 랜드마크에 입주해있다. 단순 부동산 임대업만 하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네트워킹 시스템, 스타트업 육성 체계 등도 위워크의 차별점으로 꼽힌다. 멤버십 카드만 있다면 전 세계 100여 개 도시에 분포하고 있는 모든 위워크 지점 출입 및 예약이 가능하다.
수현과 결혼 소식을 알리면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한 차민근 대표는 공유 오피스 업체 위워크의 대표다. /차민근 SNS |
최근에는 스타트업 기업뿐만 아니라 대기업도 위워크에 입점하고 있다. 위워크 서울스퀘어는 KB생명보험, LGCNS, GE 조직 일부가 입점돼 있다.
위워크는 서울 외에도 세계 27개국 100여 개 도시에 430여 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연말 또는 내년 초 뉴욕증시 상장을 추진 중이다. 기업 가치는 470억달러(약 55조 3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워크 코리아의 본점은 서울 중구에 있다. 고용노동부 고용정보시스템 '워크넷'에 따르면 위워크는 자본금 29억5000만 원으로 지난 2015년 12월에 설립됐다. 매출은 2017년 8억2968만 원, 2018년 158억9745만 원이다. 영업이익은 -10억1849만 원(2016년), -37억7346만 원(2017년), -185억4175만 원(2018년)을 기록했다.
차 대표는 1982년 한국에서 태어났으나 미국으로 곧바로 입양됐다. 미국 이름은 매튜 샴파인이다. 어린 시절 뉴저지에서 보내며 25세 때 친부모를 찾은 후 한국을 오가며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위워크 입사 후 글로벌 진출을 꾀할 때 한국 진출을 주장했으며, 한국의 폭발적 성장을 진두지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배우 수현과 차 대표는 지난 8월 열애를 인정하고 4일 결혼 사실을 알렸다. 두 사람은 오는 12월 14일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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