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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글로벌 리더십' 성과…5G 시장 공략 통했다"
입력: 2019.10.01 00:00 / 수정: 2019.10.01 00:00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일본 출장 이후 삼성전자가 일본 2위 통신사 KDDI와의 5G 통신장비 계약에 성공했다. /더팩트 DB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일본 출장 이후 삼성전자가 일본 2위 통신사 KDDI와의 5G 통신장비 계약에 성공했다. /더팩트 DB

삼성전자, 일본 KDDI와 5G 장비 계약…일본 출장 4개월 만의 결과물

[더팩트│최수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글로벌 리더십이 빛을 발했다. 지난 5월 일본 출장 이후 약 4개월 만에 현지 2위 통신사와 5G 통신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하며 ‘2020 5G 비전’ 달성에 한발 더 다가가는 데 성공한 것.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일본 2위 이동통신사인 KDDI의 5G 통신장비 공급사로 선정됐다. KDDI의 5G 네크워크 구축 계획에 따라 삼성전자는 향후 5년간 5G 통신장비를 차례로 공급할 예정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이재용 부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보를 위한 이 부회장의 지속적인 노력이 이 같은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이 부회장은 지난 5월 16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 1위 통신사인 NTT도코모와 2위 통신사인 KDDI 본사를 방문해 이들 기업 경영진과 5G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 부회장과 일본 통신사들은 5G 통신장비 및 갤럭시 스마트폰 판매 등에 대한 협력 강화에 대해 의견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오는 2020년까지 5G 통신장비 시장에서 점유율 20%를 확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더팩트 DB
삼성전자는 오는 2020년까지 5G 통신장비 시장에서 점유율 20%를 확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더팩트 DB

일본 시장을 정조준한 이 부회장의 적극적인 글로벌 행보는 스마트폰 분야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로 이어졌다. 지난 7월에는 NTT도코모와 손잡고 ‘한정판 갤럭시S10플러스 도쿄올림픽 에디션’을 출시한 데 이어 현지 스마트폰 시장에서 6년 만에 점유율 최대치(9.8%)를 기록하기도 했다.

일본 5G 시장에 대한 삼성전자의 기대는 크다. 삼성전자는 2020년 7월 개최될 도쿄올림픽에 맞춰 확대되는 일본 5G 통신장비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가 도쿄올림픽 무선통신 분야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하는 것 역시 현지 시장 점유율 확대에 초점을 맞춘 경영 전략과 맥을 같이 한다.

이 부회장의 광폭 행보는 일본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계속되고 있다. 실제 이 부회장은 지난해 유럽 출장에서 해외 업체와의 5G 통신장비 협력 강화에 나섰으며, 지난 6월 서울에서 도이치텔레콤 최고경영자를 만나 5G 통신장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북미, 중국, 인도, 베트남, 중동 등에 대한 출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글로벌 5G 통신장비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일 가능성도 높아졌다. 지난해 11월 삼성전자는 2020년 글로벌 5G 장비시장에서 점유율 20%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지난해 통신장비 시장에서 삼성전자 점유율은 5%로 집계됐다.

이 부회장의 파트너십 성과는 글로벌 5G 시장이 확대되는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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