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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일본 2위 통신사 KDDI에 5G 장비 공급한다
입력: 2019.09.30 15:43 / 수정: 2019.09.30 15:43
삼성전자가 일본 2위 통신사 KDDI에 5G 장비를 공급한다. /더팩트 DB
삼성전자가 일본 2위 통신사 KDDI에 5G 장비를 공급한다. /더팩트 DB

삼성전자, 향후 5년간 KDDI에 5G 통신장비 공급

[더팩트│최수진 기자] 삼성전자가 일본 2위 통신사 KDDI의 5G 통신장비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LTE 장비 공급에 이어 5G 장비도 공급할 전망이다.

30일 삼성전자 관계자는 "KDDI에 장비를 공급하는 것은 사실이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공급 규모 등 구체적인 사안에 관해서는 얘기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현지 및 국내 업계 안팎에서는 삼성전자가 KDDI와 맺은 계약 규모가 20억 달러(약 2조4000억 원) 수준에 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KDDI는 5G 장비 공급사로 삼성전자, 에릭슨, 노키아 등 3사를 선정했으며, 장비 공급은 향후 5년간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일본은 2020년 도쿄올림픽 개최 시기에 맞춰 5G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이날 KDDI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0년 3월 5G 상용화를 시작할 것"이라며 "전국에 순차적으로 5G 기지국을 구축할 계획이다. 일본 총무성의 5G 계획에 따라 2021년까지 1만622국을 설치하고 2023년 말까지 5만3626국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KDDI는 "5G는 주파수 특성상 LTE 대비 많은 기지국의 설치가 필요하다"며 "효율적인 5G 구축을 위해 해외 사업자의 입증된 장비를 사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이번 통신장비 공급계약으로 관련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는 국내 이통3사 및 미국 이동통신사 버라이즌·AT&T·스프린트 등과 5G 통신장비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또한, 인도, 유럽 등 주요 통신시장에서 5G 장비 공급에 관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2020년까지 글로벌 5G 통신장비 시장 점유율을 20%까지 높일 계획이다. LTE 장비 대비 4배 수준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글로벌 통신장비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기준 5%다.

한편, 30일 노키아 역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KDDI 5G 계약을 확보했다"며 "KDDI는 4G 네트워크를 5G로 업그레이드하는 주요 파트너로 노키아를 선정했다. 거래로 KDDI가 5G 시대에 대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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