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도매대가 인하, LTE 요금제 및 5G 도매제공 추진[더팩트│최수진 기자] 정부가 알뜰폰 활성화에 속도를 높인다. 알뜰폰 업체의 원가부담을 줄이고 안정적 사업 여견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이용자 선택권도 확대하겠다는 복안이다.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알뜰폰 사업자가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알뜰폰 활성화를 추진한다. 도매대가 인하, 5G 도매제공 확대 등이 주요 골자다.
우선, 저가 요금제에 주로 적용되는 종량제 도매대가를 인하한다. 음성의 경우 기존 22.41원/분에서 18.43원/분으로 개선한다. 데이터는 3.65원/MB에서 2.95원/MB으로 낮추며, 단문메시지는 6.10원/건에서 6.03원/건으로 바뀐다. 인하율은 △음성 17.8% △데이터 19.2% △단문메시지 1.15%로 등이다.
중고가 요금상품에 적용되는 수익배분(RS) 도매제공 방식은 SK텔레콤 T플랜 요금제로 확대하고, 밴드데이터 요금제의 도매대가를 낮춘다. T플랜 요금제 재판매를 요청하는 알뜰폰 사업자에게 100GB 구간까지 신규 도매제공되며, 도매대가는 데이터 구간별로 △1.5GB 43% △2.5GB 47.5% △4GB 52.5% △100GB 62.5% 등이다.
알뜰폰 사업자는 SK텔레콤 T플랜 요금제를 그대로 재판매할 수 있으며, 해당 요금제 가격의 일정비율을 통신사에 도매대가로 납부하면 된다.
5G의 경우 연내 SK텔레콤, LG유플러스에서 제휴 등을 통해 도매제공을 시작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매제공의무사업자(SK텔레콤)의 5G 도매대공 의무화를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통신과 다양한 분야가 융합해 이용자의 편익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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