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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승전CEO’… 이통3사 수장, 또 국감 들러리 될까
입력: 2019.09.25 10:47 / 수정: 2019.09.25 10:47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내달 2일 열리는 국정감사에 이통3사 CEO를 소환할 가능성이 높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제공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내달 2일 열리는 국정감사에 이통3사 CEO를 소환할 가능성이 높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제공

과방위, 25일 전체회의 통해 국감 증인 결정… CEO 소환, 국감 관행

[더팩트│최수진 기자] 올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국감에서도 묻지마식 증인 신청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이통3사 CEO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과방위 증인 명단에 올랐다. 내년 총선을 앞둔 마지막 국감인 만큼 의원들이 각자의 존재감을 과시하기 위해 또 다시 기업인을 소환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25일 과방위는 대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2019년도 국정감사 계획서’ 및 ‘2019년도 국정감사 증인, 참고인 출석요구의 건’을 채택할 예정이다. 내달 2일부터 열리는 정기국회 국정감사를 위한 것으로, 증인과 참고인에 대한 출석 통보는 국감 일주일 전까지 이뤄져야 한다. 이에 따라 과방위는 이날 열리는 전체회의에서 증인 명단을 확정할 가능성이 높다.

올해 역시 기업인에 대한 무더기 증인 신청은 이어졌다. 특히, 최고경영자(CEO) 증인 채택은 매년 반복되고 있다. 과방위는 황창규 KT 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등을 증인 명단에 올렸다. 5G 기지국 구축 현황, 유료방송 인수합병(M&A) 등에 대한 입장을 듣기 위해서다.

과방위는 지난해에도 이통3사 CEO를 증인 명단에 올린 바 있다. 당시 황창규 KT 회장만 출석을 결정했으며, 박정호 SK텔레콤 사장과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불출석했다. /더팩트DB
과방위는 지난해에도 이통3사 CEO를 증인 명단에 올린 바 있다. 당시 황창규 KT 회장만 출석을 결정했으며, 박정호 SK텔레콤 사장과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불출석했다. /더팩트DB

이외에도 오성목 KT 사장, 강종렬 SK텔레콤 부사장, 최택진 LG유플러스 부사장 등이 증인 명단에 포함됐다.

하현회 부회장은 오는 8일 열리는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도 출석해야 한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위)가 지난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하 부회장의 증인 채택을 합의해서다. 하 부회장은 이날 LG유플러스의 중소기업 기술탈취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

증인 명단은 지난해와 유사하다. 과방위는 지난해에도 이들 3사 CEO를 증인으로 채택한 바 있다.

다만, 이들 CEO가 국감장에 나올지는 미지수다. 지난해 10월 10일 열린 과방위 국감의 경우 황창규 회장만 출석했다. 박정호 사장과 하현회 부사장은 각각 해외 행사, 국내 행사 등의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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