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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證, 강용석 형사 고소…"허위사실 유포, 당사 비방"
입력: 2019.09.24 18:18 / 수정: 2019.09.24 18:18
한국투자증권이 24일 강용석 변호사를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더팩트 DB
한국투자증권이 24일 강용석 변호사를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더팩트 DB

한투증권 측 "정경심 도운 PB, 오너 조카" 주장 허위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자산을 관리해준 프라이빗뱅커(PB) 김모 씨가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부회장의 조카라고 주장한 강용석 변호사를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24일 한국투자증권은 입장자료를 내고 "오늘 서초경찰서에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으로 강용석 씨를 형사 고소했다"며 "강용석 씨는 유튜브 개인채널 '인싸뉴스'에서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당사를 비방했다"고 전했다.

앞서 강 변호사는 전일 '인싸뉴스'를 통해 정 교수의 자산을 관리해주고 PC 하드디스크 교체를 도와 검찰 수사를 받은 한국투자증권 영등포 PB센터의 김모 씨가 해당사와 그 모태인 동원그룹 오너 일가의 친족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한국투자증권은 김 부회장과 김 PB는 친족 관계가 아니며 성(姓)은 같지만 본관이 다르다고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 회사의 손해를 배상해 달라는 내용의 민사소송 제기도 준비 중에 있다.

j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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