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코스피가 2100선을 넘어섰다. 종가 기준 코스피 지수가 210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 7월 23일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더팩트 DB |
코스피 1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코스피가 1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10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21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7월 23일(2101.45) 이후 두 달여 만이다.
24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9.34포인트(0.45%) 오른 2101.0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51포인트(0.07%) 내린 2090.19로 출발해 등락하다가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글로벌 정치 불확실성이 불거지며 하락 출발했지만 중국 증시가 다음주 고위급 무역협상을 진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강세폭을 확대하자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24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9.34포인트(0.45%) 오른 2101.04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
기관이 3746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37억 원, 215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부품, 식품, 전자장비와기기, IT서비스, 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 화학, 반도체와반도체장비 등이 강세를 보였고 방송과엔터테인먼트, 제약, 핸드셋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41%), SK하이닉스(0.72%), 현대차(0.75%), 네이버(0.64%), 현대모비스(3.18%) 등이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우(-0.12%), 셀트리온(-1.46%), 신한지주(-0.47%), SK텔레콤(-0.21%), 기아차(-0.75%) 등은 내렸다. SK이노베이션은 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3.16포인트(0.49%) 내린 641.8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1.56포인트(0.24%) 내린 643.45로 개장해 대체로 약세 흐름을 보였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3억 원, 8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205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