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스피는 기관의 순매수세로 2090선 강보합에 마감했다. /더팩트 DB |
코스닥 640선 약보합…외인·기관 '팔자'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하며 2090선 강보합에 장을 마쳤다. 이로써 코스피 지수는 1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18포인트(0.01%) 오른 2091.70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82포인트(0.18%) 내린 2087.70으로 개장해 등락을 거듭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몰딜 보다 빅딜을 언급하며 미중 무역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아졌고, 일부 바이오 업체에 대한 부정적인 요인이 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기관이 862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20억 원, 716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18포인트(0.01%) 오른 2091.70에, 코스닥은 4.06포인트(0.63%) 내린 645.01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
업종별로는 조선, 자동차부품, 기계, 반도체와반도체장비, 전자장비와기기, 건설 등이 강세를 보였고 제약, 생물공학, 화학, 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 식품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도 희비는 엇갈렸다. 삼성전자(0.20%), SK하이닉스(0.73%), 현대차(2.70%), 현대모비스(1.21%), LG생활건강(0.08%) 등은 올랐다.
네이버와 신한지주는 보합세로 전장과 동일한 15만7000원, 4만2850원으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반면 삼성전자우(-0.49%), LG화학(-1.67%), 셀트리온(-2.56%), 삼성바이오로직스(-6.35%)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4.06포인트(0.63%) 내린 645.0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0.26포인트(0.04%) 내린 648.81로 출발해 약세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7억 원, 305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며 낙폭을 키웠다. 개인은 836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