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주가가 3분기 호실적 전망에 힘입어 19일 장 초반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더팩트 DB

'대장주' 삼성전자, 장 초반 3% 가까이 급등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삼성전자가 3분기 실적 및 업황 개선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19일 오전 9시 4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400원(2.94%) 오른 4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 상승에 더불어 삼성전자우 역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우는 전일 대비 1000원(2.51%) 오른 4만8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한화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업황 회복에 힘입어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 전망라며 목표주가 5만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은 62조1000억 원, 영업이익은 7조 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이는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디램 출하량 증가율이 기존 예상치 15%보다 높은 25%에 이를 것으로 보이고 스마트폰 사업의 수익성도 갤럭시A 시리즈의 신모델 판매 호조에 따라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OLED 사업은 예상대로 성수기 효과를 누리고 있고 원·달러 환율이 전 분기 대비 2% 이상 상승한 것도 전사 수익성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jie@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