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뉴욕증시는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소폭 상승 마감했다. /pixabay |
유가 급등세 진정에 안정세
[더팩트|이지선 기자] 뉴욕증시가 미국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소폭 상승했다. 유가도 안정세로 돌아서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3.98포인트(0.13%) 오른 2만7119.89로 장을 마쳤다.
이외에도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는 7.74포인트(0.26%) 상승한 3005.70을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32.47포인트 오른 8186.02로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금리 인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부터 이틀간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통화정책방향을 논의한다.
이에 더해 사우디 석유시설 폭격으로 급등했던 원유가가 진정되면서 증시 안정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전날 서부텍사스원유는 사우디 폭격 이후 14.7% 폭등했지만 오늘은 5.7% 하락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발언이 나오며 주가 흐름을 안정시켰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을 대량 구매하기 시작했다면서 내년 대선 이전에 무역협상이 타결될 수도 있다는 의중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