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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원더홀딩스에 3500억 원 투자…허민 대표 외부 고문
입력: 2019.09.09 18:16 / 수정: 2019.09.09 21:07
허민(사진) 원더홀딩스 대표가 넥슨 외부 고문으로 활동한다. /고양 원더스 공식 페이스북 캡처
허민(사진) 원더홀딩스 대표가 넥슨 외부 고문으로 활동한다. /고양 원더스 공식 페이스북 캡처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넥슨이 원더홀딩스에 3500억 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원더홀딩스는 '던전앤파이터' 개발사 네오플을 창립한 허민 대표가 있는 곳이다. '던전앤파이터'는 넥슨의 핵심 게임이다.

9일 넥슨에 따르면 넥슨은 원더홀딩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신주인수 방식으로 지분을 확보한다. 총 투자금액은 3500억 원에 달한다. 넥슨은 이번 투자로 원더홀딩스 지분 11.1%를 취득하게 된다.

지난 2009년 허민 대표가 설립한 원더홀딩스는 전자상거래(e커머스) 플랫폼 '위메프'와 게임 개발사 '원더피플', '에이스톰' 등을 소유한 지주회사다. 이번 투자를 통해 넥슨과 원더홀딩스는 양사 성장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구축한다.

허민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넥슨과 다시 인연을 맺게 됐다. 넥슨은 원더홀딩스 산하 게임개발사인 '원더피플'과 '에이스톰'의 게임 개발과 라이브 서비스에 협력하고 허민 대표는 넥슨의 외부 고문으로 전반적인 게임 개발에 참여한다.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이사는 "원더홀딩스 자회사들은 게임과 e커머스 등 다방면에서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며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어 넥슨이 추구하는 방향과 맞닿아 있다"며 "특히 게임에 대한 허민 대표의 높은 열정과 통찰력은 앞으로 넥슨의 차별화된 경쟁력 제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허민 대표는 네오플을 창립해 '던전앤파이터'를 만든 핵심 인물이다. 넥슨은 지난 2008년 네오플을 3852억 원에 인수했다. 지난해 네오플은 매출액 1조3055억 원, 영업이익 1조2156억 원을 기록했다. 대부분이 '던전앤파이터'에서 발생하는 로열티 수익으로 추정된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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