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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외국인, 주식 2조 원치 팔고 채권 샀다…순회수 6020억 원
입력: 2019.09.09 08:54 / 수정: 2019.09.09 08:54
9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8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2조3430억 원을 순매도했다. /더팩트 DB

9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8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2조3430억 원을 순매도했다. /더팩트 DB

금융감독원, 8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발표…석 달만에 순매도 전환

[더팩트|이민주 기자] 외국인 주식 투자자들이 지난달에만 2조3430억 원치의 주식을 판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외국인이 투자한 국내 상장주식은 지난 5월 이후 석 달만에 순매도로 전환됐다.

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8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2조3430억 원을 순매도하고, 상장채권에 1조7410억 원을 순투자했다. 이에 따라 총 6020억 원이 순회수됐다.

외국인 보유 주식 규모는 지난달 말을 기준으로 시가총액의 33.3%에 해당하는 526조5000억 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외국인 상장채권 보유 규모는 125조9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아시아에서 상장주식 2000억 원을 순매수했으며 유럽은 1조5000억 원, 미국 8000억 원, 중동 2000억 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주식 보유 규모를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인이 전체의 43%에 해당하는 226조6000억 원치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유럽 투자자들이 149조6000억 원, 아시아 65조8000억 원만큼을 보유하고 있었다.

채권시장에서는 아시아가 2조3000억 원을 순투자했으며 중동(4000억 원), 유럽(4000억 원), 미주(200억 원)에서 채권을 순회수했다. 채권 보유 규모는 아시아 53조5000억 원, 유럽 44조3000억 원, 미주 11조3000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종류별로는 국채에서 2조 원을 순투자했으며, 통안채에서 3000억 원을 순회수했다. 보유잔고는 국채 97조3000억 원, 통안채 27조5000억 원이다.

한편, 최근 우리나라에 경제보복 조치를 가하며 갈등을 빚고 있는 일본 투자자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 규모는 지난달 말을 기준으로 12조2740억 원이다. 일본 투자자들은 지난달 상장주식 410억 원을 순매수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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