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가 종료되면서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더팩트 DB

서울 32.1원 올라 최고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가 종료되면서 전국 휘발유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9월 첫째 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23.0원 오른 ℓ당 1516.9원을 기록했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 역시 같은 기간 17.8원 오른 ℓ당 1369.7원을 기록했다.

전국 휘발유 가격은 유류세 인하 종료 발표일인 지난달 22일을 기점으로 지속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전주보다 32.1원 오른 ℓ당 1623.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쌌다. 이어 제주 1594원, 경기 1530원, 인천 1523원, 강원 1520원 등이다. 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ℓ당 1487.6원을 기록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으로 전주 대비 1.6달러 내린 배럴당 57.3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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