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사옥에서 열린 한독크린텍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식에서 김현철 한국IR협의회 부회장(왼쪽부터), 정운수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고인선 한독크린텍 대표이사, 배영규 한국투자증권 IB1본부장, 송윤진 코스닥협회 부회장이 박수치고 있다. /한국거래소 제공 |
장 초반 9%대 하락세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정수기 필터 기업 한독크린텍이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약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9시 54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한독크린텍은 시초가(2만4500원) 대비 2300원(9.39%) 하락한 2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공모가(1만5100원)보다는 47.02% 오른 수준이다.
지난 2003년 설립된 한독크린텍은 정수기용 필터를 개발 및 생산하는 기업으로 국내 최초 도입한 압축 방식 카본필터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정수기 필터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한독크린텍의 지난해 매출액은 396억 원, 영업이익은 49억 원이다. 상업용·산업용 정수 필터, 탈취·공기 청정 필터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성장세에 제동을 걸 계획이다.
앞서 진행된 한독크린텍 수요예측에는 총 1196곳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1117.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건수 기준 95%의 기관이 상단을 초과하는 가격으로 주문을 넣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