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금융&증권 >증권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올리패스, 공모가 2만 원 확정…희망밴드 하단 밑돌아
입력: 2019.09.04 16:50 / 수정: 2019.09.04 16:50
성장성 특례상장에 나서는 올리패스가 지난달 30일과 지난 2일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2만 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는 희망 공모가 밴드(3만7000~4만5000원)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올리패스 제공
'성장성 특례상장'에 나서는 올리패스가 지난달 30일과 지난 2일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2만 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는 희망 공모가 밴드(3만7000~4만5000원)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올리패스 제공

오는 20일 '성장성 특례'로 코스닥 상장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RNA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올리패스의 공모가가 2만 원으로 확정됐다. 올리패스는 지난달 30일과 지난 2일 양일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이 같이 확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번 수요예측에서 총 242곳의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11.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공모가는 희망밴드 가격(3만7000~4만5000원)에 미치지 못했다.

이는 최근 미·중 무역 분쟁 및 한·일 경제 갈등 등의 장기화, 전체 주식시장 및 바이오산업에 대한 악화된 투자심리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올리패스 측은 주식시장 상황을 반영해 시장 친화적인 가격으로 결정됐다고 보고 있다.

올리패스 관계자는 "최근 악화된 시장 상황을 고려해 공모시장 및 상장시장 참여자들에게 우호적인 구조를 만들고자 주관사 및 관계자들과 많은 논의를 거쳐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올리패스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올리패스 인공유전자(OliPass PNA)를 바탕으로 기존 RNA치료제의 약점으로 지적되던 세포 투과성을 비약적으로 높였다. 비마약성 진통제, 고지혈증 치료제, 당뇨성 망막증 치료제, DMD 근위축증 치료제 등 자체 개발 파이프라인도 확보하고 있다.

더불어 오랫동안 질병 치료에 대한 연구에도 불구하고 기존 접근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는 글로벌 제약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맞춤형 치료제를 개발하는 'Target X'도 진행하며 높은 성장성을 보여 주고 있다.

올리패스는 이번 상장을 통한 공모자금과 회사의 보유자금으로 연구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29일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정신 올리패스 대표는 "상장을 통해 회사 위상을 제고하고, 신약 자체 개발도 꾸준히 병행 추진해 대표적인 신약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리패스는 상장 주관사의 추천을 통해 성장성 특례상장기업으로 오는 20일 코스닥에 입성한다. 성장성 특례상장이란 주관사의 추천을 통해 IPO에 나설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상장 후 6개월간 주가 부진 시 주관사가 공모가의 90% 가격으로 투자자의 주식을 되사는 풋백 옵션 책임이 있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와 키움증권이다.

ji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