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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코스피는 1980선 강보합으로 마감함과 동시에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2일(1998.13) 이후 한달여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예은 기자 |
코스피·코스닥, 동반 1%대 상승 마감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980선을 회복했다.
4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2.84포인트(1.16%) 오른 1988.53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2일(1998.13) 이후 한달여 만의 최고치다.
지수는 전장보다 3.26포인트(0.17%) 내린 1962.43에서 출발했으나 이내 강세로 전환해 우상향 곡선을 지속적으로 그렸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그동안 지수가 과도하게 하락했다는 인식에 연기금 등의 매수가 들어오면서 수급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기관이 4839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불어 넣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80억 원, 352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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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2.84포인트(1.16%) 오른 1988.53에, 코스닥은 9.29포인트(1.50%) 오른 629.31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
업종별로는 통신장비, 전자장비와기기, 반도체와반도체장비, 제약, 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 식품, 자동차부품 등이 강세를 보였고 항공사, 석유와가스, 전기제품 등이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삼성전자(1.97%), SK하이닉스(3.90%), 삼성전자우선주(1.38%), 네이버(0.33%), 현대모비스(0.60%), 셀트리온(4.36%) 등이 올랐다.
반면 시가총액 상위 1~10위 종목 가운데 LG화학만 유일하게 내렸다. 이날 LG화학은 전일 대비 500원(0.16%) 하락한 32만1500원에 마감했다. 현대차는 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9.29포인트(1.50%) 오른 629.31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7월 31일(630.18) 이후 최고치다.
지수는 전장보다 0.41포인트(0.07%) 내린 619.61에서 출발했으나 이내 상승 폭을 키웠다.
외국인이 608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63억 원, 22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