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020년형 '카니발', 프리미엄 패밀리밴 기준"[더팩트 | 서재근 기자] 기아자동차(이하 기아차)가 상품성을 대거 강화한 2020년형 '카니발'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2020년형 카니발은 9인승 모델에 탑재된 '2열 통풍 시트'와 기존 서라운드 뷰 모니터 시스템에 추가된 '세차장 진입 가이드', 2열에서 시청 가능한 모니터인 '후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커스터마이징 '튜온' 적용 시)' 등 새로운 편의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가솔린 모델은 소비자들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 '프레지던트' 단일 트림으로 운영하던 7인승 모델에 하위 트림인 'VIP'를 추가하고 '노블레스 스페셜'과 '노블레스'로 운영했던 9인승 모델에서 '노블레스'를 빼고 하위 트림인 '프레스티지'를 넣었다. 또한, 11인승 모델을 추가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2020년형 카니발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가솔린 모델은 가솔린 3.3 엔진, 디젤 모델은 디젤 2.2 엔진으로 운영된다. 판매 가격은 ▲7인승 가솔린 모델이 VIP 3426만 원(이하 개별소비세 3.5% 기준), 프레지던트3799만 원 ▲7인승 디젤 모델이 VIP 3672만 원, 프레지던트 4045만 원 ▲9인승 가솔린 모델이 프레스티지 3260만 원, 노블레스 스페셜 3660만 원 ▲9인승 디젤 모델이 럭셔리 3150만 원, 프레스티지 3490만 원, 노블레스 스페셜 3890만 원 ▲11인승 가솔린 모델이 프레스티지 3160만 원 ▲11인승 디젤 모델이 디럭스 2880만 원, 프레스티지 3390만 원이다.
한편, 기아차는 이달 말 VIP 전용 목베개, 허리 쿠션, 1열 LED 도어스팟램프 등 신규 사양을 대거 적용한 2020년형 카니발의 고급 버전인 '하이리무진' 모델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2020년형 카니발은 각종 신사양 탑재, 트림 경쟁력 강화, 합리적 가격 책정 등으로 미니밴 시장에서 최상의 경쟁력을 갖춘 패밀리밴으로서 미니밴 시장에서 기아차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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