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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효과? 경구피임약 '머시론', 7월 역대 최고 매출 기록
입력: 2019.09.03 15:54 / 수정: 2019.09.03 15:54
알보젠코리아가 국내 사전피임약 시장점유율 1위 머시론의 새로운 유통사로 종근당을 선택한 가운데 지난 7월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보젠코리아 제공
알보젠코리아가 국내 사전피임약 시장점유율 1위 '머시론'의 새로운 유통사로 종근당을 선택한 가운데 지난 7월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보젠코리아 제공

알보젠코리아 "종근당과 협업 성과 주요인"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종근당 날개를 단 알보젠코리아의 경구피임약 브랜드 머시론이 7월 한 달 동안 역대 최고 규모의 월 단위 실적을 기록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머시론은 일반의약품(OTC) 월별 판매액 데이터 기준 2019년 7월에 역대 최고 규모의 월 단위 실적을 기록했다.

머시론의 7월 한 달 매출액은 14억 원 이상으로, 해당 데이터가 집계되기 시작한 2015년 1월 이후의 월 단위 매출액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도인 2018년 7월 매출액 약 13억 원 대비 11% 증가한 수치이다.

머시론의 호실적은 '머시론'을 품은 종근당의 공격적인 영업력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알보젠코리아는 지난 6월 종근당과 머시론 국내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종근당은 머시론에 대한 독점유통계약을 맺고 7월부터 머시론을 판매해오고 있다. 양사는 머시론의 성공적인 판매를 위해 여성 건강 분야에서 보유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영업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종근당은 여성의약품 분야와 관련해 다양한 라인업(포트폴리오)을 갖추고 있어 관련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하다. 이러한 것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종근당은 기존 품목으로 생리통 진통제 펜잘, 생리전증후군 치료제 프리페민, 빈혈치료제 볼그레, 갱년기치료제 시미도나, 임산부 영양제 고운자임맘 등 탄탄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머시론은 지난 7월 역대 최고 규모의 월 단위 실적을 기록했다. 머시론 월별 매출 트렌드 /알보젠코리아 제공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머시론은 지난 7월 역대 최고 규모의 월 단위 실적을 기록했다. 머시론 월별 매출 트렌드 /알보젠코리아 제공

업계의 한 관계자는 "종근당의 영업력도 영향이 있겠지만, 종근당의 포트폴리오도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종근당의 경우 무조건 큰 품목을 들여오는 것이 아니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제품들을 라인업 하고 있다. 머시론 역시 관련 제품들과 함께 시너지를 내며 호실적을 보이지 않았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알보젠코리아 관계자는 "종근당과의 원활한 협업이 이 같은 성과를 기록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보인다"며 "지난 6월 공개한 머시론 광고 캠페인의 성공도 한몫했다"고 설명했다.

머시론은 올해 '나의 일상을 지키는 힘, 머시론'이라는 슬로건의 새 광고를 공개했다. 해당 광고 캠페인은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세 가지 플랫폼 기준 현재까지 445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소비자 관점에서의 해석이 좋은 광고', '시대의 흐름을 잘 읽은 광고'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얻고 있다.

알보젠코리아 머시론 담당 PM 김혜빈 차장은 "이번 실적 자료를 통해 머시론이 오랜 기간 동안 약사, 소비자들과 쌓아온 신뢰 관계가 다수의 복제약이 출시되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상황 속에서도 굳건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판매량 1위 제품'의 명성에 걸맞게,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머시론은 물론 전체 경구피임약 시장 규모 확대를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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