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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현장] '확 커진'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취준생 열기도 '후끈'
입력: 2019.09.03 14:27 / 수정: 2019.09.03 14:27
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 2019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에서는 총 74개 제약·바이오 기업이 채용부스를 운영하고 구직자들을 만났다. /양재=정소양 기자
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 '2019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에서는 총 74개 제약·바이오 기업이 채용부스를 운영하고 구직자들을 만났다. /양재=정소양 기자

현장 면접·AI 면접 체험·직무별 멘토링 등 행사 눈길

[더팩트ㅣ양재=정소양 기자] 제약·바이오업계의 최대 규모 채용박람회인 '2019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가 취업준비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개막했다.

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 '2019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는 구직자들의 구직 열기로 뜨거웠다. 행사장에 들어가기 위해 입구에서부터 약 50여 명의 구직자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들어가기 전부터 박람회에 대한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다. 실제 면접을 보기 위해 면접 복장을 차려입고 방문한 구직자들은 각 기업의 부스를 누볐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4000여 명이 참가했던 지난해 규모를 뛰어넘을 전망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현장 면접에 2635명이 지원했고, 멘토링 227명을 접수 완료했다. 단체 500여 명이 사전신청했다.

기업부스도 지난해보다 대폭 확대됐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총 74곳의 제약·바이오기업이 채용 부스를 운영하고 현장 면접 및 채용 상담 등을 진행했다. 27곳의 현장면접관과 47곳의 채용상담관이 운영됐다. 지난해 총 47개의 기업이 참여한 것과 비교해서 대폭 확대된 것이다. 특히, 행사에 참여하는 기업 중에는 현장 면접을 통해 즉시 채용하거나 추후 있을 하반기 공채 모집의 서류전형 면접 혜택 등이 주어지며 구직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AI면접 체험관 부스가 신설됐다. /정소양 기자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AI면접 체험관 부스가 신설됐다. /정소양 기자

◆ 현장 면접·멘토링 인기 여전...새롭게 도입된 AI면접 체험도 '후끈'

먼저, 이날 박람회에서는 현장 면접과 즉시 채용이 이뤄졌다. JW중외제약 등 27개의 기업은 이날 현장에서 직접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했다. 또한 유한양행, 대웅제약 등 주요 제약사들 역시 이날 현장에서 이력서를 받는 등 구직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날 면접에 참여하는 구직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면접 복장을 갖춰 입고 온 취업준비생은 "면접을 기다리고 있다"며 "너무 긴장돼서 빨리 끝났으면 좋겠고,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취업준비생들이 연구개발, 영업, 마케팅, 인허가 등 직무별 현직자들을 만나 약 15분 동안 직무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직무별 일대일 멘토링' 역시 성황을 이뤘다. 또다른 취업준비생은 "평소 현직자를 만날 기회가 많지 않다"며 "시간이 한정적이다 보니 멘토링을 기다리면서 질문거리를 메모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특별히 이번 박람회에는 새롭게 AI면접 체험도 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됐다. 4개의 개별 체험관으로 구성된 AI면접체험관에서는 실제 AI면접 때와 같은 상황별 질문, AI면접 게임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한 구직자당 약 5분 정도가 소요되는 AI면접 체험 부스는 구직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AI면접을 체험한 한 구직자는 "최근 AI면접을 도입하는 제약사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음에 실제로 지원해서 면접을 볼 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체험했다"고 말했다. 이어 "체험도 재미있고, 현장에서 AI 면접에 대한 팁도 얻을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채용 시즌을 맞아 면접을 준비할 수 있는 사진 촬영 코너, 메이크업관이 마련됐다. 무료 서비스인 이력서 사진촬영관은 20분 만에 사진을 출력해주고, 면접 메이크업관은 예약 없이 바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등 구직자를 위한 세세한 배려가 이어졌다.

많은 구직자들은 대형 기업들의 채용부스에 방문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렸다. /정소양 기자
많은 구직자들은 대형 기업들의 채용부스에 방문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렸다. /정소양 기자

◆ 취준생 혼선은 완화...제약사 부스별 방문객 '빈부격차' 여전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채용박람회는 지난해 지적 받았던 부분을 많이 개선한 모습이었다.

지난해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가 처음 개최되었을 당시 사전 예약 인원이 6000명에 달했음에도 불구하고 박람회 장소는 수용 인원 규모 100명 밖에 안되는 등 협소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특히, 박람회 진행 요원도 방문객 대비 부족해 우왕좌왕하는 모습도 연출되기도 했다. 당시 구직자들은 "통로가 비좁아 지나다니기 힘들다", "채용부스 대기줄이 뒤엉켜 불편하다" 등 불만을 내뱉기도 했었다.

그러나 이번 채용박람회의 경우 지난해 박람회장보다 넓은 규모의 서울 양재동 소재 aT센터에서 마련됐다. 확실히 장소가 넓어 1만 명도 수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였다. 특히, 다른 박람회와는 달리 대형 기업을 중앙에 배치하거나 인기 기업 부스를 근처에 배치하는 등의 편파된 모습은 찾아 볼 수 없었다. 기업들의 채용부스를 적절히 분산·배치하며 취준생들의 혼선도 막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채용박람회에 참석한다는 한 구직자는 "작년에는 장소가 너무 좁아서 덥고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며 "올해 규모가 대폭 커지며 불편했던 부분이 많이 개선된 느낌이다"고 말했다.

채용부스의 빈부격차는 여전했다. 채용부스의 구직자 방문 빈도는 회사의 인지도, 규모 등에 따라 크게 차이 났다. 유명한 대형 제약사의 경우 수십여 명의 취준생들이 길게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었다. 반면 구직자들을 응대하기 바쁜 대형 제약사들과는 달리 규모가 작은 바이오 벤처의 채용부스는 한산했다. 한 바이오 벤처 관계자는 "현재까지(12시경) 한 10여 명 정도가 다녀갔다"며 "대기줄이 긴 대형 기업들과 비교하면 적은 인원이지만, 한 두명씩 부스를 찾아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박람회에서는 유한양행과 메디톡스, 한미약품, GC녹십자, 대웅제약 등 기업의 채용 설명회가 별도로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각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이 직접 회사의 경쟁력과 인재상, 입사 전략 등을 소개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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