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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무분규 임단협 타결…합의한 56.4% 찬성
입력: 2019.09.03 07:08 / 수정: 2019.09.03 07:08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파업 없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타결했다. /더팩트 DB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파업 없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타결했다. /더팩트 DB

8년만에 무파업…증권가 "긍정적 효과 기대"

[더팩트|이지선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을 마무리지었다. 파업 등 분규 없이 임단협이 타결된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8년만이다.

현대차 노조는 전체 노조원 5만105명을 대상으로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한 찬반투표를 한 결과 4만3871명이 투표해 2만4743명(56.4%)이 찬성해 가결됐다고 밝혔다.

노사는 지난 5월 30일 협상을 시작해 지난달 27일 잠정 합의안을 내놨다. 이번 교섭에서 노조는 파업권을 가졌지만 파업을 실행하지는 않았다.

노조는 앞서 일본의 수출규제 등 경제 갈등 상황에서 여론을 고려해 파업을 유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더해 자동차 산업 침체 우려 등에도 공감했다. 그 과정에서 '상생협력을 통한 자동차 산업 발전 공동 선언문'을 채택해 중소기업과의 상생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합의안은 임금(기본급) 4만 원 인상(호봉 승급분 포함), 성과급 150%와 300만 원, 전통시장 상품권 20만 원 지급 등이 포함됐다. 이에 더해 미래 임금 경쟁력 및 법적 안정성 확보 격려금 으로 조합원들에게 근속 기간별로 200만~600만 원이 지급되고, 우리사주 15주도 지급한다.

증권가도 현대차 노사의 무분규 타결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무분규로 인한 조업일수 증가, 원활한 신차 출시, 생산 안정성 확보 등 긍정적 효과를 고려하면 이익이 더 클 전망"이라며 "고질적 디스카운트 요소였던 강성노조 문제가 완화되며넛 점진적으로 변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atonce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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