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첫 폴더블폰인 '갤럭시폴드'가 다음 달 6일 국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 사장이 지난 2월 진행한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폴드'를 공개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갤럭시폴드' 초도 물량 2~3만 대 수준 예상[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접었다 펼 수 있는 스마트폰인 삼성전자 '갤럭시폴드'가 다음 달 6일 출시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이동통신 3사는 추석 연휴 이전인 다음 달 6일 '갤럭시폴드'를 출시하는 일정을 논의 중이다.

앞서 '갤럭시폴드'는 지난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S10'과 함께 화려하게 데뷔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미국 주요 언론에 제공한 리뷰용 제품 중 일부에서 문제가 발생해 출시를 미뤘다.

이후 삼성전자는 힌지(경첩) 부분의 외부 충격 취약 등 문제점을 보완한 뒤 9월 출시를 알렸다. 당초 9월 중순 출시가 예상됐지만, 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 'IFA 2019' 일정을 고려해 출시 시기를 앞당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아직 출시일이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갤럭시폴드' 초도 물량은 2~3만 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동통신 3사 모델과 자급제 모델로 모두 출시되지만, 초반 자급제 위주의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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