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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코스피는 기관 매수에 1% 가까이 오르며 1940선을 회복했다. /더팩트 DB |
日, 백색국가 제외 조치 첫날 주가 반등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코스피가 일본의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 첫날에도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1940선을 회복했다.
28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6.49포인트(0.86%) 오른 1941.0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5.36포인트(0.28%) 오른 1929.96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지속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의 장단기 금리 역전이 확대됐음에도 중국 정부가 자동차 구매 제한 완화를 비롯해 소비 촉진 정책을 발표하는 등 내수 부양 정책을 발표하며 상승했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여기에 이번 주 있을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관련 전화 협상이 기대되면서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면서 "다만 일부 바이오 업종이 급락하자 일시적으로 투심이 위축되면서 상승폭을 축소됐다"고 덧붙였다.
기관이 1058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25억 원, 50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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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6.49포인트(0.86%) 오른 1941.09에, 코스닥은 14.58포인트(2.48%) 오른 602.90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
업종별로는 제약, 건강관리장비와용품, 자동차부품, 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 방송과엔터테인먼트, IT서비스, 기계, 화학, 건설, 반도체와반도체장비 등이 강세였고 통신장비, 조선, 음료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1~10위 종목 가운데 네이버를 제외하고 일제히 올랐다. 네이버는 보합세로 전일과 동일한 14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7.59%)과 삼성바이오로직스(3.80%)은 신라젠 등 바이오 업종 악재에도 큰 폭 올랐다. 이 밖에 삼성전자(0.23%), SK하이닉스(0.41%), 삼성전자우선주(0.14%), 현대차(2.00%), 현대모비스(2.70%) 등도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14.58포인트(2.48%) 오른 602.9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지수는 전장보다 2.35포인트(0.40%) 오른 590.67에서 출발해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7억 원, 444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1026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