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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고강도 체질 개선으로 재도약 발판 마련한다"
입력: 2019.08.21 15:02 / 수정: 2019.08.21 15:03

대한항공이 수익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조인트벤처를 활용한 네트워크 경쟁력 제고와 더불어 차세대 고효율 항공기 도입 등 전사적 경영 체질 개선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수익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조인트벤처를 활용한 네트워크 경쟁력 제고와 더불어 차세대 고효율 항공기 도입 등 전사적 경영 체질 개선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 전사적 경영 체질 개선 "수익성 끌어올릴 것"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대한항공이 전사적 경영 체질 개선을 통해 재도약 기반 구축에 나선다.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를 활용한 네트워크 경쟁력 제고와 더불어 차세대 고효율 항공기 도입 및 재무 건전성 강화 등을 기반으로 다양한 부문에서 질적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전략이다.

먼저 대한항공은 기종 현대화 정책의 일환으로 올해 보잉사의 'B787-9' 10대, 'B787-10' 20대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차세대 항공기 도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국내 항공사 최초로 도입하는 'B797-10'은 787 시리즈 가운데 가장 큰 모델로 'B787-9' 대비 승객과 화물을 최대 15%가량 더 수송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구형 항공기 B777-200 대비 좌석당 연료 효율성 역시 25% 개선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은 중장거리 노선 기재를 효율적인 신기재로 바꾸는 경영 혁신의 일환으로 단거리 노선은 에어버스사의 'A321 NEO' 도입으로 노선별 특성에 맞는 기재 및 서비스 운영으로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 첫발을 내디딘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를 통한 협력에도 탄력이 붙고 있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양사 간 미주 및 아시아 전 노선에서의 전면적인 공동운항 확대, 공동판매 및 마케팅 활동 전개, 마일리지 적립 혜택 확대 등을 통해 상호 협력의 기반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시애틀 타코마 국제공항 탑승수속 카운터의 공동 운영을 시작한 양사는 미주 내 290여 개 도시와 아시아 내 80여 개 도시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더욱 편리하고 다양한 노선 스케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지난해 11월 전 세계 대형 항공사 최초로 전사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빅데이터 분석, 사물인터넷(IoT), 데이터베이스 등의 기술을 항공 산업에 접목해 전 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개인 성향을 기반으로 세분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대한항공은 클라우드 이전을 기반으로 디지털 변혁 시대에 혁신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전 세계 고객들에게 편의와 감동을 선사하는 미래형 신개념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안전 운항을 위한 노력도 진행형이다. 대한항공은 안전 관련 규정과 프로세스 준수를 최우선 실천과제로 삼고, 올해도 '절대 안전운항' 체제를 유지한다. 또한, 보유 항공기와 노선 운영을 최적화해 가동률을 늘리고, 비용을 절감 등으로 직원 한 명당 생산성을 높이는 등 내실 중심의 질적 성장으로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외부 환경변화에 대한 모니터링 기능을 강화해 리스크를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물론 시장과 고객 요구 변화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부문 간 소통을 강화하고, 정보 활용 능력을 높이는 등 사내 대응 역량을 키운다는 목표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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