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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신형 G80·GV80 독일서 혹독한 훈련 마쳤다
입력: 2019.08.20 09:54 / 수정: 2019.08.20 09:54
현대차그룹이 현지 시간으로 15일부터 17일까지 독일 뉘르부르크링에 있는 테스트 센터에서 제네시스 G70와 JX, RG3 등 신차들이 성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트랙 데이를 시행했다.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이 현지 시간으로 15일부터 17일까지 독일 뉘르부르크링에 있는 테스트 센터에서 제네시스 'G70'와 'JX', 'RG3' 등 신차들이 성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트랙 데이'를 시행했다.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 R&D·상품본부 임원 독일 집결 "신차 경쟁력 높인다"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연내 출시를 앞둔 제네시스 사상 첫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개발명 JX)'와 내년 2월 풀체인지 모델로 새롭게 탄생하는 대형 세단 'G80(개발명 RG3)'가 독일에서 혹독한 훈련을 마쳤다.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그룹)은 현지 시간으로 15일부터 17일까지 독일 뉘르부르크링에 있는 테스트 센터에서 현대기아차와 제네시스 차세대 전략차종의 성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트랙 데이를 시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점검 대상 모델은 제네시스 'G70'와 'JX', 'RG3'와 현대차의 '벨로스터 N', 'i30 N 라인', 기아차 SUV 'X씨드' 등 6개 차종과 다른 브랜드의 경쟁 차종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는 알버트 비어만 연구개발본부 사장을 비롯해 루크 동커볼케 디자인담당 부사장, 제품통합개발, 아키텍처, 섀시, PM, 내구, 파워트레인, NVH 부문 임원과 현대차의 제품 기획과 운영을 담당하는 상품본부의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 유럽 권역의 현대차·기아차·제네시스 상품 담당자 등 2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주행성능과 관련된 연구개발(R&D)본부 전 부분 임원과 상품개발 담당 임원이 해외에서 한자리에 모여 자동차 성능을 점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그룹 R&D)본부 및 상품개발 담당 임원들은 이번 트랙 데이에서 자동차 주행에 가혹한 레이싱 서킷으로 꼽히는 뉘르부르크링에서 반복 주행을 하는 등 개발 차량의 한계를 테스트했다.
현대차그룹 R&D)본부 및 상품개발 담당 임원들은 이번 '트랙 데이'에서 자동차 주행에 가혹한 레이싱 서킷으로 꼽히는 뉘르부르크링에서 반복 주행을 하는 등 개발 차량의 한계를 테스트했다.

이들은 먼저 독일의 일반도로 테스트에 나섰다. 아우토반의 속도 무제한 구간에서 최고 시속 280km까지 주행하는 것은 물론 불규칙한 시골길에 이어 20.8km로 세계에서 가장 길고 자동차 주행에 가혹한 레이싱 서킷인 뉘르부르크링에서 반복 주행을 하며 개발 차량의 한계를 테스트했다.

알버트 비어만 사장은 여러 차례 테스트 세션을 거칠 때마다 참석자들과 점검 대상 차량의 가속력과 브레이크, 승차감, 소음진동 등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고 개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이번 행사에서 유럽 현지의 최신 시장 동향과 향후 유럽 시장 특성에 더욱 적합한 장기적인 제품개발 방향성에 관해 직급을 떠난 격의 없는 토론도 나눴다.

알버트 비어만 사장은 "경쟁이 심화하는 현시점에서 제품개발을 책임지는 주요 담당자들이 현재 수준을 몸소 체감하고 변화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트랙 데이는 개발자로 한정되었던 현지 평가의 참석 범위를 상품 담당자까지 넓혀 유럽과 같은 주요 시장의 잠재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향후 개발 방향과 개발 프로세스의 혁신 등을 꾀하기 위한 첫걸음이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3년 뉘르부르크링 트랙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직선 구간로 옆에 상시 평가가 가능한 테스트센터를 설립해 고성능차량은 물론 모든 신차들의 내구 한계를 시험하고, 주행성능을 강화하기 위한 혹독한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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