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커에프앤지가 코스닥 입성 첫날인 20일 오전 시초가 대비 18.00%, 공모가 대비 136.0%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정용무 그래픽 기자 |
공모가 136% 웃돌며 '잭팟' 터뜨려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마니커에프앤지가 코스닥 상장 첫날 급등세다.
20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마니커에프앤지는 시초가(8000원) 대비 1440원(18.00%) 오른 9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공모가(4000원) 대비 136.0% 증가한 수준이다.
2004년 설립된 마니커에프앤지는 계육, 돈육, 우육 등 육류를 가공, 제품을 생산하는 육가공 식품전문회사다. 맥도날드, 롯데리아, 버거킹은 물론 삼성웰스토리, 현대그린푸드, CJ프레시웨이 등 주요 프랜차이즈와 급식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마니커에프앤지의 지난해 매출액은 994억 원, 영업이익은 62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5.8%, 272.9% 성장했다. B2B 매출은 70%를 차지한다.
지난 2014년 국내 최초로 미국에 삼계탕을 수출한데 이어 일본과 홍콩 등 6개국에도 진출했다. 캐나다, 베트남, 유럽연합(EU) 등에도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해외 매출 목표액은 200만 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