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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초점] '갤노트10' 사전 개통 시작…통신 3사 5G 마케팅 경쟁 재점화
입력: 2019.08.20 00:00 / 수정: 2019.08.20 00:00
이동통신 3사는 20일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개통을 시작한다. /서민지 기자
이동통신 3사는 20일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개통을 시작한다. /서민지 기자

휴식 마친 이동통신 3사, '갤럭시노트10' 개통 맞춰 5G 마케팅 총력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이 오늘(20일)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개통된다. '갤럭시S10 5G' 출시 열기가 식은 이후 휴식기를 가졌던 이동통신 3사는 하반기 기대작 '갤럭시노트10' 개통에 맞춰 5G 가입자를 확보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에 돌입한다.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이날 오전부터 '갤럭시노트10' 개통을 시작한다. 대상은 사전 예약 고객이다. 사전 예약을 신청하지 않은 고객은 오는 22일 정식 출시일부터 '갤럭시노트10'을 구매해 개통할 수 있다.

이동통신 3사는 '갤럭시노트10'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전략이다. 상반기 '갤럭시S10 5G' 출시 이후 찾아온 '5G 대목'을 잡기 위해 개통 전부터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가입자가 2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5G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을 확인했다"며 "'갤럭시노트10' 개통을 기점으로 5G 가입자 수는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날 오전 8시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갤럭시노트10 론칭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회사 5G 브랜드 '5GX' 홍보모델인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와 모델 겸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홍종현이 참석할 예정이다. 회사는 개통 행사 외에도 '갤럭시노트 어워즈'와 '갤럭시노트10 5G 체험 트레일러' 출정식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SK텔레콤은 론칭 행사를 기점으로 광주, 대전, 부산, 대구, 인천 등 전국 주요 도시를 방문하는 '5G 체험 트레일러'를 본격 운영한다. SK텔레콤 단독 모델 아우라 블루를 상징하는 '블루 트레일러'에서 고객들은 '갤럭시노트10' 단말을 직접 만져보고 다양한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5G 가입자 유치 경쟁을 벌이는 이동통신 3사는 갤럭시노트10 개통을 기념해 론칭 행사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한다. /이성락 기자
5G 가입자 유치 경쟁을 벌이는 이동통신 3사는 '갤럭시노트10' 개통을 기념해 론칭 행사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한다. /이성락 기자

또한 SK텔레콤은 '블루 트레일러'를 통해 자사 가상현실(VR)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점프 VR'과 증강현실(AR) 동물원을 만날 수 있는 '점프 AR' 등 차별화된 5GX 서비스를 적극 소개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갤럭시노트10' 출시를 기념, 전국 방방곡곡 고객이 계신 곳을 찾아가 자사 5GX 서비스를 적극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역시 이날 오전 서울 종로 르메이에르종로타운에 있는 LG유플러스 종각직영점에서 '갤럭시노트10' 출시 기념행사를 연다. 사전 예약 고객을 초청해 '갤럭시노트10' 단말과 '갤럭시탭S3'를 무상 증정하는 '갤럭시노트 어워즈'를 진행한다. 인기 연예인으로는 영화 기생충에 출연한 배우 정지소를 초청했다. '이색 S펜 사인회'와 '클라우드 게임' 시연 등을 준비했다.

KT는 개통 하루 전날(19일) '갤럭시노트10' 사전 예약 고객 50명을 초청해 출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서버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루프탑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솔로 가수로 데뷔한 강다니엘이 참석했다. KT는 단독 모델 아우라 레드를 테마로 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고객들이 자사 5G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이동통신 3사는 할인 혜택 및 사은품 증정 등 고객 유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갖가지 프로모션을 준비한 상태다. 특히 비싼 5G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들에게 불법 보조금을 뿌릴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일부 유통점에서는 개통 이전부터 임의로 불법 보조금을 책정해 금액을 확정하고 제품을 판매한 사례가 나오기도 했다.

'갤럭시노트10'의 인기가 높을수록 통신 3사간 고객 유치 경쟁은 더욱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10' 예약 물량은 전작보다 20~30%가량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노트10'의 인기가 높아 고객이 한꺼번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통점에서는 고객을 미리 불러 연락처와 사진 등을 옮기고 개통 관련 서류를 작성하는 등 개통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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