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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시황] '안정세' 코스피, 1940선 턱밑서 마감
입력: 2019.08.19 15:47 / 수정: 2019.08.19 15:47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19일 미국 증시 안정 및 중국 경기부양책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며 상승 마감했다. /더팩트 DB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19일 미국 증시 안정 및 중국 경기부양책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며 상승 마감했다. /더팩트 DB

기관 '매수'에 상승세…코스닥도 ↑

[더팩트|이지선 기자] 국내증시가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이면서 장을 마쳤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12.73포인트(0.66%) 오른 1939.90으로 마감했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1940선을 넘기기도 했지만 오후 상승분을 다소 반납했다.

미국 뉴욕 증시 강세가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306.63포인트(1.2%) 오른 2만5886.01로 마감했다. 뿐만아니라 나스닥종합지수(1.67%), 스탠더드앤푸어스500지수(1.44%)도 크게 상승하며 마감했다.

여기에 중국 인민은행이 대출금리 개혁안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 부양정책을 발표해 투자심리도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적극적인 경제 부양정책과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긍정적 소식이 전해진 점이 우호적이었다"며 "다만 트럼프가 삼성전자와 관련한 관세 언급 여파로 관련 종목은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기관 매수가 돋보였다. 이날 기관은 홀로 1891억 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받쳤다. 다만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79억 원, 1411억 원을 던지며 상승 폭을 제한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12.73포인트(0.66%) 오른 1939.90으로 마감했다. /네이버 캡처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12.73포인트(0.66%) 오른 1939.90으로 마감했다. /네이버 캡처

업종별로도 오른 종목이 많았다. 조선, 전문소매, 전기장비, 전기유틸리티, 광고, 항공사, 생명보험 등 대부분이 상승세였다. 다만 가정용품, 문구류, 섬유의류, 반도체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와 2위 SK하이닉스는 각각 0.68%, 1.70% 빠졌고 현대차는 등락없이 마감했다. 이외에도 네이버(-0.36%), 셀트리온(-0.65%)이 부진했다.

반면 이외에 현대모비스(1.04%), LG화학(0.31%), 신한지주(1.00%), SK텔레콤(0.43%), 포스코(1.71%) 삼성물산(2.76%) 등은 상승장을 펼쳤다.

코스닥도 상승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08포인트(0.52%) 오른 594.65를 기록했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오후 한때 하락장으로 쳐지기도 했지만 다시 상승 반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섰다. 이날 외국인은 158억 원, 기관은 340억 원을 던졌다. 반면 개인은 홀로 524억 원을 사들이면서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atonce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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