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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제일은행이 14일 상반기 실적발표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더팩트DB |
리스크 관리로 건전성 유지
[더팩트｜이지선 기자] SC제일은행이 올해 상반기 실적을 발표하고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14일 SC제일은행은 상반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 기준 1503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1467억 원) 대비 2.5%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1987억 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8.3% 증가했다. 총자산이익률(ROA)는 0.45%, 자기자본순이익률(ROE)는 6.65%를 기록하면서 안정적 수익성을 이어가고 있다.
주식시장 약세로 자산관리 부문이 다소 고전했지만 이자수익 증가세와 일회성 부실채권 매각에 따른 비이자이익에 힘입어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더해 비용이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06%p 상승한 0.56% 늘었고 연체율은 0.04%p 하락한 0.26%로 개선됐다. 자산규모는 전년 6월보다 다소 줄어든 68조9387억 원을 기록했다.
6월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5.61%를 기록했고 기본 자본비율은 13.67%를 기록해 자본 건전성도 유지하고 있다. 지난 1월 상각형 조건부 후순위채권(6000억 원)을 발행해 자본구조를 효율화한 결과다. 이에 더해 6우러 말 5000억 원 규모의 커버드본드 발행으로 장기 자금 조달원을 다각화하기도 했다.
한편 SC제일은행은 리테일 부문에서 모기업과 연계해 자산관리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있고, 기업금융 부문에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