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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T·LG유플러스, 통신사 장벽 없앤 차세대 메시징 서비스 오픈
입력: 2019.08.13 11:40 / 수정: 2019.08.13 11:40
국내 이동통신 3사가 가입한 이동통신사 상관없이 그룹채팅 및 대용량 파일 전송이 가능한 차세대 메시징 서비스 채팅플러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제공
국내 이동통신 3사가 가입한 이동통신사 상관없이 그룹채팅 및 대용량 파일 전송이 가능한 차세대 메시징 서비스 '채팅플러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제공

이통 3사, '채팅+' 제공 "최대 '100명' 그룹대화·100MB 파일 전송"

[더팩트 | 서재근 기자]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가 가입한 이동통신사 상관없이 문자메시지는 물론 그룹채팅 및 대용량 파일 전송이 가능한 차세대 메시징 서비스 '채팅플러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채팅플러스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채택한 차세대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휴대폰에 기본 탑재된 문자메시지 앱에서 그룹대화, 읽음확인, 대용량 파일전송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별도의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문자메시지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채팅플러스 서비스는 단문메시지(SMS), 텍스트 및 사진·영상 전송 가능 메시지서비스(MMS) 기능이 모두 가능하다. 한글은 최대 2700자, 영문 4000자까지 전송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최대 100명 그룹대화, 최대 100MB 크기의 대용량 파일도 전송할 수 있다.

채팅플러스가 탑재된 단말기를 이용하는 고객은 본인의 프로필 사진 옆에 별도의 파란색 말풍선이 표시된다. 이와 함께 채팅플러스를 이용할 수 있는 고객을 보여주는 필터링 기능도 있어 쉽게 이용자를 구분할 수 있다.

이통 3사는 채팅플러스 활성화를 위해 올해까지 서비스를 무제한으로 무료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메시지 전송과 그룹대화는 물론, 최대 100MB의 대용량 파일 전송도 데이터 차감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갤럭시노트10에서는 채팅플러스를 통해 연말까지 유튜브 링크에 대한 데이터 비과금 시청이 가능하다. 또한 송금하기, 선물하기 기능도 탑재돼 있어 채팅플러스 서비스로 다양한 추가 기능 이용과 고객 경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LG전자도 올해 안에 이통 3사 연동 가능한 RCS 기능 탑재 단말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통사 관계자는 "채팅플러스의 이통 3사 연동을 계기로 모든 고객이 통신사 경계를 넘어 더 나은 메시징 서비스를 경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챗봇 고도화 및 송금하기와 선물하기 등 고객이 원하는 기능을 추가, 지속해서 사용성을 개선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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