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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노메딕스가 '투자대가' 짐 로저스를 사내이사로 영입한다는 소식에 13일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정용무 그래픽 기자 |
나노메딕스, 그래핀 상용 가속화 예고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나노메딕스가 세계적 '투자대가' 짐 로저스를 사내이사로 선임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나노메딕스는 전일 대비 1850원(20.79%) 오른 1만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나노메딕스는 짐 로저스를 사내이사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짐 로저스에게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50만주를 부여해 그래핀 사업의 미래 성장가능성을 공유할 계획이다.
짐 로저스는 투자전문회사 로저스 홀딩스 회장을 맡고 있으며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 대가로 손꼽히는 유명 투자가다.
그는 월스트리트에서 10여 년간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조지 소로스와 함께 퀀텀 펀드를 창립해 4200%라는 기록적인 수익을 달성한 바 있다.
나노메딕스 관계자는 "짐 로저스는 미래를 이끌 꿈의 신소재로 평가 받는 그래핀 산업에 관심도가 높아 스탠다드그래핀의 2대주주로 있는 나노메딕스의 사내이사로 합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핀 분야 국내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스탠다드그래핀은 그래핀을 활용한 수처리 산업은 이미 상용화에 성공했다"며 "스탠다드그래핀의 지분을 추가로 확보해 국내 그래핀 산업의 선두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나노메딕스는 지난 2003년 스타코의 소방사업부문을 인적 분할해 설립됐다. 소방차 제작 및 소방제품을 OEM 생산 판매하는 기업이다.
나노메딕스는 오는 30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짐 로저스 회장과 이정훈 스탠다드그래핀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선임한다. 그래핀과 더불어 신사업 추진을 위한 정관 변경도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