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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인보험' 성장에 상반기 매출 11.9% 증가
입력: 2019.08.12 16:36 / 수정: 2019.08.12 16:36
메리츠화재는 12일 상반기 실적발표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3.1% 증가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메리츠화재는 12일 상반기 실적발표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3.1% 증가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당기순이익 1361억 원으로 3.1% 증가

[더팩트|이지선 기자] 메리츠화재가 보험 업황 둔화에도 실적 성장을 시현했다.

12일 메리츠화재는 상반기에 당기순이익 1361억 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매출액(원수보험료)은 3조859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했다.

2분기만 놓고 보면 당기순이익은 70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고 매출액은 1조95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했다.

장기 인보장 신계약 매출 증가가 성장을 이끌었다. 지난해 상반기 587억 원에 불과하던 인보험 원수보험료는 올해 상반기에 780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합한 합산비율도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합산비율은 108.1%로 전년 동기 대비 2.8%p 증가했다.

atonce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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