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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근 교수 "삼성, 벨기에 대체 조달 루트 확보 기사 오보"
입력: 2019.08.12 11:23 / 수정: 2019.08.12 11:23
박재근 한양대 교수가 지난 11일 일본 현지 매체가 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 삼성전자가 포토레지스트 대체 공급원을 벨기에에서 확보했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더팩트 DB
박재근 한양대 교수가 지난 11일 일본 현지 매체가 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 '삼성전자가 포토레지스트 대체 공급원을 벨기에에서 확보했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더팩트 DB

박재근 교수 "닛케이와 인터뷰한 적 없다"

[더팩트 | 서재근 기자] 박재근 한양대학교 융합전자공학부 교수(겸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학회장)가 일본 '닛케이 아시안 리뷰'(이하 닛케이)가 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 삼성전자가 포토레지스트(감광액) 대체 공급원을 벨기에에서 확보했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박 교수는 12일 <더팩트>에 메일을 보내 "지난 9일 닛케이로부터 전화로 인터뷰 요청을 받았지만, 정중히 거절했다"며 "닛케이와 직접 통화를 하지 않았음에도 이날 해당 매체는 마치 인터뷰를 한 것처럼 내용을 보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학회장으로서가 아니라 전직 삼성 간부로서 저의 영문 이름도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인터뷰를 한 것처럼 나와 있다"며 "보도한 내용은 제가 인터뷰를 한 것이 아니며 닛케이에 공식 항의 요청을 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닛케이는 지난 11일 삼성전자 출신인 박 교수가 인터뷰에서 "삼성전자가 벨기에에 있는 한 업체로부터 포토레지스트를 조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해당 매체는 삼성전자 측이 확보한 소재 물량이 최소 6개월에서 10개월 분량에 달한다는 설명과 함께 벨기에 업체가 일본의 화학회사 JSR과 벨기에 연구센터 IMEC가 지난 2016년 설립한 'EUV레지스트'일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 측은 "공급선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어떤 업체의 제품을 테스트하고 있는지 등 구체적인 사안에 관해서는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달 초 포토레지스트와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고순도 불화수소 등 반도체 핵심 소재 3종에 대해 수출 규제 조치에 나섰다. 이후 규제 한 달여 만인 지난 8일 삼성전자에 대한 포토레지스트 수출 심사를 신청한 자국 기업에 1건의 계약에 대한 수출을 승인한 바 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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