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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에셋대우는 12일 네이버에 대해 관련 산업 전망에 대한 패러다임 쉬프트가 진행 중이라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더팩트 DB |
미래에셋대우 "10년 후 1위 전자상거래 기업"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네이버와 관련 산업 전망에 대한 패러다임 쉬프트가 진행 중이며 10년 후 1위 전자상거래 기업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12일 미래에셋대우는 네이버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17만2000원에서 18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는 '매수'를 유지했다.
네이버의 인터넷사업에서의 위상을 점검코자 설문조사를 한 결과, 시장에서 네이버가 독점적 지배력을 확고했다는 게 미래에셋대우의 설명이다.
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10년 후 1위 전자상거래 사이트는 어디일 것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응답자의 52.8%가 네이버를, 30.1%는 쿠팡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특히 네이버가 가장 많은 상품이 등록된 마켓 플레이스로 홈쇼핑채널이자 쇼핑정보원의 역할을 겸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른 광고 매출액과 전자상거래 수수료 수입은 커질 수 밖에 없는 구조로 봤다.
그는 "네이버는 광고와 전자상거래 등 인터넷 메인 비즈니스의 과점 사업자이자 생활, 금융,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등 신규 성장 동력도 준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지금 '매수'를 추천한다"면서 "최근 라인의 주가 상승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했고, 기업공개(IPO) 계획을 공개한 네이버웹툰 가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추가로 상향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