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배달의민족'과 '요기요'가 말복을 맞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수많은 이용자들이 몰리며 서비스가 원할하지 않은 상태다. /요기요 앱 캡쳐

말복 맞아 치킨 5000원 할인 이벤트 진행하며 이용자 대거 몰려...

[더팩트 | 신지훈 기자] 배달앱 '배달의민족'과 '요기요'에서 오류가 발생했다. 양사 모두 말복을 맞이해 5000원 할인 이벤트를 시작하며 주문이 몰리면서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이로 인해 고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배달의 민족은 전화로만 주문과 결제가 가능한 상황이다. 11일 오후 4시 말복 이벤트가 시작되며 이용자가 한꺼번에 몰렸다. 치킨 주문 시 5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등 말복 이벤트가 있었기 때문이다.

예상보다 많은 이용자가 몰리며 주문 버튼이 눌리지 않거나 결제가 완료되지 않는 등의 장애가 발생했다. 지난 초복 때의 악몽이 되풀이 된 상황이다. 오후 6시 현재도 배달의민족은 전체 서비스가 정상화되지 못한 상태다. 앱 접속이 안되거나 주문까지 이동해도 최종 결제가 안되거나 하는 식이다. 결제가 진행되더라도 속도가 느린 상황이다.

요기도 역시 접속이 어려운 상황이다. 요기요는 "현재 주문량이 폭주해 간헐적으로 요기요 서비스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며 이점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안내하고 있다.

한편 앞서 지난달 12일에도 비슷한 장애가 발생했다. 요기요가 치킨 주문 시 6000원을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많은 이용자들이 몰려들었기 때문이다. 서비스 시작 시각인 오후 5시부터 접속 장애 현상이 발생하며 많은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gamja@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