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올해 IPTV 매출 1조 원에 도전하는 포부를 밝혔다. /더팩트 DB |
LG유플러스 IPTV, 올 상반기 4994억 원…지난해 8853억 원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LG유플러스가 올해 IPTV 매출 1조 원에 도전한다. 하반기 키즈·시니어 등 세대별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해 가입자와 매출 증가에 박차를 가해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상반기 IPTV(U+tv) 매출 4994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IPTV 매출은 8853억 원이다.
U+tv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매출이 78.2% 증가했다. 올해 2분기 가입자도 424만1000명으로 2016년 2분기 241만8000명에서 75.4% 늘었다. U+tv 아이들나라, U+tv 브라보라이프 등을 중심으로 세대별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사업자와의 제휴를 통해 넷플릭스, 유튜브 등 프리미엄 콘텐츠를 강화함으로써 가입자가 크게 증가했다.
특히 고급형 셋톱박스인 초고화질(UHD) 셋톱 이용 고객이 올해 상반기 기준 전체 고객의 59.7%로 늘어났고, 고급형 요금제 이용 고객도 43.5%에 달하는 등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현준용 LG유플러스 스마트홈부문장(전무)은 "2008년 말 U+tv가 첫 선을 보인 이후 11년 만에 매출 1조 원 달성에 도전한다"며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독점 콘텐츠를 강화하고 AI 등과 결합, 고객 가치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