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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도 콜라보가 대세" 다른 문화가 섞인 '콤비 도시' 어디?
입력: 2019.08.09 17:49 / 수정: 2019.08.09 17:49
트립닷컴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항공권 예약률을 분석한 결과, 서로 다른 문화가 합쳐져 새로운 매력을 뽑내는 여행지 트빌리시, 이스탄불,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예약률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조지아 트빌리시 올드타운의 전경. /트립닷컴 제공
트립닷컴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항공권 예약률을 분석한 결과, 서로 다른 문화가 합쳐져 새로운 매력을 뽑내는 여행지 트빌리시, 이스탄불,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예약률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조지아 트빌리시 올드타운의 전경. /트립닷컴 제공

서로 다른 문화가 만나 독특한 매력을 뽐내는 '트빌리시'∙'이스탄불'∙'상트페테르부르크'

[더팩트 | 신지훈 기자] 서로 다른 장점이 합쳐져 더욱 빛을 발하는 경우가 있다. 여행도 마찬가지다. 전혀 다른 두 문화가 뒤섞여 독특하고 새로운 매력을 뽐내는 도시들이 있다. 각 대륙의 경계선에 위치한 조지아 '트빌리시', 터키 '이스탄불',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가 바로 그 곳이다.

실제로 이들 도시들의 색다른 매력을 느끼고자 하는 여행자들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여행사 트립닷컴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세 도시의 항공권 예약률을 분석한 결과, 트빌리시는 전년 대비 236%, 이스탄불은 98%, 상트페테르부르크는 171% 늘었다. 국내에 다소 생소한 여행지이지만 색다른 문화와 여행을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의 욕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동∙서양의 문화가 한 곳에…'조지아 트빌리시'

아시아와 유럽의 길목에 위치한 조지아는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섞인 나라다. 국내에선 다소 낯선 곳이지만 해외에서는 코카서스 3국 중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 꼽힌다. 특히 수도 트빌리시를 방문하면 유럽과 러시아풍의 건축물이 섞여있는 이국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으며, 북유럽을 연상시키는 코카서스산맥 남쪽의 자연경관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조지아는 인류 최초로 포도나무를 재배하고 포도주를 만들어 마신 나라다. 수천 년을 이어 전해진 전통방식으로 만든 와인과 곁들이는 현지 음식은 전세계의 여행자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 중 하나다. 이 외에도 스탈린 박물관, 성 삼위일체 대성당 등 다양한 볼거리를 지니고 있다.

◆중동∙유럽∙지중해 문화의 콜라보 '터키 이스탄불'

터키 이스탄불은 여러 민족의 역사와 개성이 결합된 독창적인 음식문화로 세계 3대 미식 여행지로 꼽히기도 한다. 사진은 이스탄불 블루모스크의 모습. /트립닷컴 제공
터키 이스탄불은 여러 민족의 역사와 개성이 결합된 독창적인 음식문화로 세계 3대 미식 여행지로 꼽히기도 한다. 사진은 이스탄불 블루모스크의 모습. /트립닷컴 제공

터키는 중동, 유럽, 지중해의 문화가 아름답게 공존하고 있는 나라다. 특히 여러 민족의 개성과 역사가 결합된 독창적인 음식문화로 세계 요리 애호가들에게 사랑 받는 세계 3대 미식 여행지 중 한 곳이기도 하다.

터키 여행의 시작점이자 최대 도시인 이스탄불은 2천 년이 넘는 시간 동안 동서양 문화와 상업의 교류지로서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러한 역사가 탄생시킨 독특한 매력은 지난 2012년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유가 됐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원으로 꼽히는 블루모스크, 오스만제국 군주가 약 400년 동안 거주한 톱가프궁전은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명소다.

◆아시아에서 북유럽으로 가는 관문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러시아 제국의 초대황제 표트르 대제가 유럽을 표방해 건설한 도시다. 그로 인해 두 지역의 감성이 결합된 예술적인 건축물이 많다. 사진은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여름궁전의 전경. /트립닷컴 제공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러시아 제국의 초대황제 표트르 대제가 유럽을 표방해 건설한 도시다. 그로 인해 두 지역의 감성이 결합된 예술적인 건축물이 많다. 사진은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여름궁전의 전경. /트립닷컴 제공

러시아와 북유럽의 경계에 위치한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러시아 제국의 초대황제 표트르 대제가 유럽을 표방해 건설한 도시다. 때문에 도시 곳곳에서 두 지역의 감성이 결합된 예술적인 건축물을 만나볼 수 있다.

우리에게는 모스크바, 블라디보스토크처럼 잘 알려진 도시는 아니지만, 러시아의 숨겨진 보석이자 문화예술의 성지라 불릴 만큼 볼거리가 풍성하다. 특히 러시아의 과거 왕조들이 머물렀던 여름궁전과 겨울궁전, 세계 3대 미술관 중 하나로 꼽히는 에르미타주 미술관은 꼭 방문해야 할 필수코스다.

gamj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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