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토종호텔 체인인 호텔 스카이파크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소재 알바라드인과 MOU를 맺고 사우디아라비아에 자사 브랜드를 수출했다. /호텔 스카이파크 제공

알바라드인과 MOU 통해 자사 브랜드 수출

[더팩트 | 신지훈 기자] 대한민국 토종호텔 체인인 호텔 스카이파크가 프렌차이즈 확장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소재 알바라드인(Albalad Inn)과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호텔 스카이파크는 지난 달 22일 체결된 협약을 통해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에 자사 브랜드를 수출할 수 있게 됐다. 호텔 스카이파크 브랜드는 알바라드 인에서 추가로 오픈하는 50객실 이상의 슈페리어급 호텔 브랜드로 사용될 예정이며,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첫 오픈을 준비 중이다.

호텔 스카이파크 관계자는 9일 "국내에 1호점을 오픈 한 이래로 국내 호텔 브랜드로써 해외에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해온 결과 이번 협약을 맺을 수 있었다"며 "최근 한국의 주요 거점에 진출해있는 일본 브랜드의 호텔을 포함해 외국 브랜드 호텔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호텔 스카이파크는 외국 호텔 브랜드에 단 1원의 로열티도 지불하지 않는 순수 국내 자본 호텔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호텔 스카이파크는 2010년 설립된 국내 토종 호텔 체인으로, 현재 명동과 동대문, 제주, 송도 등 국내에서 8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호텔 스카이파크 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아시아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 자사 브랜드를 널리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gamja@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