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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이스라엘 방문 "미래 성장 동력 찾는다"
입력: 2019.08.09 10:14 / 수정: 2019.08.09 10:14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스타트업 강국인 이스라엘 출장을 떠난다. /더팩트 DB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스타트업 강국인 이스라엘 출장을 떠난다. /더팩트 DB

신동빈 롯데 회장 글로벌 행보…이스라엘 찾아 스타트업 협업 방안 모색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스타트업 강국이자 세계 최고 혁신 국가로 꼽히는 이스라엘을 방문한다.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이 오는 11일 이스라엘 경제산업부 장관과 면담하기 위해 이스라엘을 방문한다고 9일 밝혔다. 신동빈 회장은 장관 면담 외에도 현지 정·재계 관계자들과 잇달아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신동빈 회장의 이스라엘 출장에는 이진성 롯데 미래전략연구소장과 롯데의 스타트업 투자법인 롯데 액셀러레이터, 롯데정보통신 임원들이 동행한다.

국가적 차원에서 스타트업 및 하이테크 산업을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온 이스라엘은 적은 인구와 군사적 긴장 상황이라는 조건 속에서도 글로벌 상위권의 과학·기술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 강국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스라엘의 스타트업은 하이테크 기술 기반 중심으로 현재 나스닥에 미국과 중국 다음으로 많은 기업이 상장돼 있다. 이스라엘 스타트업에 대한 글로벌 벤처캐피탈과 글로벌 IT기업들의 관심과 투자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롯데 역시 첨단 기술을 보유한 이스라엘 스타트업에 오래전부터 관심을 가져왔다. 특히 유통 부문에서 옴니채널 구축과 이커머스 경쟁력 강화를 추진해온 롯데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물류 풀필먼트(fulfillment) 등에 주목했다. 이번 방문에서도 해당 분야의 관계자들과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신동빈 회장은 11일 엘리 코헨 이스라엘 경제산업부 장관을 만날 예정이다. 이스라엘 정부의 창업 및 기술혁신 지원 시스템과 우수 스타트업에 대한 소개, 그리고 롯데의 스타트업 투자 사례 등이 공유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장기적인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될 전망이다. 12일에는 아디브 바루크 이스라엘 수출공사 사장을 만난다.

이후 신동빈 회장은 농업기술업체 테블, 이스라엘 최대 식품사 스트라우스의 푸드테크 인큐베이터인 더 키친, 이스라엘 최고 수준의 투자회사 피탕고 벤처캐피탈, 세계 5대 기초과학 연구소인 와이즈만 연구소, 코카콜라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더 브릿지 등 이스라엘의 대표적인 스타트업과 신기술 업체, 연구소 등을 잇달아 방문해 사업 현황에 대한 소개를 듣고 신기술 시연을 직접 관람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동빈 회장은 이스라엘의 혁신 우수 사례를 찾고 추후 롯데와의 시너지 창출 및 벤치마킹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롯데는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을 위해 이미 오래전부터 그룹 차원의 신기술 도입과 스타트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에 관심을 보여왔다"며 "앞으로도 우수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롯데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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