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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2분기 매출 '5.5조' 지난해 동기 대비 24%↑
입력: 2019.08.08 16:55 / 수정: 2019.08.08 16:55
CJ제일제당이 올 2분기 매출 5조5153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간 대비 23.8% 성장했다. CJ제일제당은 매출이 크게 늘어난 이유로 가정간편식과 글로벌 식품의 매출 증가를 꼽았다. /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이 올 2분기 매출 5조5153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간 대비 23.8% 성장했다. CJ제일제당은 매출이 크게 늘어난 이유로 가정간편식과 글로벌 식품의 매출 증가를 꼽았다. /CJ제일제당 제공

'가정간편식∙글로벌 식품' 매출 증가...하반기 수익성 강화 집중

[더팩트 | 신지훈 기자] CJ제일제당이 8일 올해 2분기 지난해 동기간 보다 23.8% 늘어난 5조515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753억 원이다.

그린 바이오와 생물자원을 아우르는 바이오사업부문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매출 1조2315억 원을 달성했다. 식품 조미소재인 핵산의 시황 호조에 따른 판가 상승, 사료용 아미노산인 메치오닌의 수요 증대에 따른 판매량 확대로 그린 바이오 매출이 전년비 21% 증가했다.

그린 바이오 영업이익은 593억 원을 기록, 2013년 1분기 이후 분기 최대치를 달성했다. 고수익 제품의 시장 지배력 확대 및 지속적인 원가 절감이 주효했다. 생물자원 사업은 글로벌 사료 판매 증가에도 베트남 ASF 발병에 따른 조기 출하 및 소비 위축으로 축산가가 하락해 매출이 7% 감소했다.

식품사업부문은 1조954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출시한 비비고 죽의 성공적인 시장안착과 비비고 국물요리 등 주요 가정 간편식 제품이 전년 동기 대비 36% 성장했다. 김치와 햇반 역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 10%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가공식품 글로벌 매출은 608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슈완스사의 편입과 더불어 미국과 중국의 유통채널 확대효과가 지속돼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8% 늘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하반기 수익성 강화에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핵심제품과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생산공정 개선 및 운영 최적화를 통한 원가절감 등 비용 효율화를 강도 높게 추진할 예정이다.

바이오 부문도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다. 핵산과 트립토판 등 고수익군 제품의 생산 및 판매를 확대하고, 라이신과 메치오닌 등 대형제품은 원가 경쟁력 강화에 힘쓴다는 전략이다. 생물자원 부문은 하반기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에서 축산가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여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8일 "하반기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수익성 강화에 최대한 초점을 둘 것"이라며 "글로벌에서는 슈완스와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수익성과 성장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gamj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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