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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분기 영억익 2882억 원 전년比 28%↓ "5G 투자 비용 부담"
입력: 2019.08.07 11:52 / 수정: 2019.08.07 11:52
KT는 올해 2분기 5G 네트워크 투자와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7.8% 줄어든 2882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더팩트 DB
KT는 올해 2분기 5G 네트워크 투자와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7.8% 줄어든 2882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더팩트 DB

KT, 2분기 영업익 두 자릿수 감소 "5G 네트워크 투자·마케팅 비용 부담"

[더팩트 | 서재근 기자] KT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G 네트워크 투자와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뒷걸음질 쳤다.

KT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조985억 원, 2882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7.8% 줄었다. KT 관계자는 "지난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5G 사업이 성과를 보이면서 전체 매출은 늘었지만, 5G 네트워크 투자와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이익은 줄었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무선사업 매출은 같은 기간 1.2% 줄어든 1조7434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무선서비스 매출은 5G와 LTE 우량 가입자 확대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1.1% 상승하며 1조6436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2분기 무선 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는 3만1745원으로 전 분기 대비 0.8% 증가하며 지난 2018년 2분기 이후 1년 만에 반등했다.

유선사업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0.6% 늘어난 1조1889억 원을 기록했고, 미디어·콘텐츠사업 매출은 같은 기간 15.9% 증가한 6899억 원을 기록했다. IPTV 가입자는 2분기에 14만7000명 늘어난 811만 명을 기록했다. PPV, 홈쇼핑 등 플랫폼 매출이 함께 성장하면서 별도 기준 IPTV 매출 역시 14.3% 성장했다. 콘텐츠사업 매출은 지니뮤직, KTH 등 그룹사의 5G 맞춤형 상품 출시에 힘입어 35.1%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 외에도 금융사업 매출은 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1.9% 줄어든 8498억 원을, 기타서비스 매출은 기업 IT서비스와 IDC(인터넷데이터센터) 사업 호조로 전년동기 대비 3.3% 늘어난 6161억 원을 기록했다.

윤경근 KT CFO 전무는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로 5G를 비롯한 무선, 미디어콘텐츠, AI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성과를 달성했고, 그룹사도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며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는 5G 시장에서 KT만의 혁신적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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