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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佛 기업에 굴착기 80대 공급…"유럽 판매 확대한다"
입력: 2019.08.01 10:46 / 수정: 2019.08.01 10:46
두산인프라코어가 프랑스 기업 뷰록에 굴착기 80대를 납품하게 됐다. 사진은 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 건설장비 전시회 인터마트 2018에서 최신 제품들을 선보이는 모습. /두산인프라코어 제공
두산인프라코어가 프랑스 기업 뷰록에 굴착기 80대를 납품하게 됐다. 사진은 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 건설장비 전시회 '인터마트 2018'에서 최신 제품들을 선보이는 모습. /두산인프라코어 제공

올해 상반기 유럽·북미 매출 4436억 원, 전년동기 대비 11%↑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프랑스에 굴착기 납품을 성사시키면서 선진시장 판매망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알렸다.

두산인프라코어가 프랑스 기업 뷰록(BEAULOC)으로부터 굴착기 80대를 수주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가 뷰록에 공급하기로 한 굴착기는 5톤과 8톤, 30톤급 등 3개 기종이며, 프랑스 전역의 다양한 도로공사 및 건설현장에 사용될 예정이다. 장비는 8월부터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뷰록은 300대 이상의 건설기계를 운용하고 있는 대형 임대 업체로, 2016년과 2017년에 걸쳐 두산인프라코어 굴착기 200여 대를 구매한 바 있다. 그간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두산 장비의 유지관리와 잔존가치 경쟁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해 재구매를 결정했다.

두산인프라코어 유럽법인장 박현철 상무는 "프랑스는 유럽에서 독일과 영국 다음으로 큰 시장으로, 이번 대규모 수주는 프랑스 뿐만 아니라 유럽시장에서 대형 고객을 추가 확보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유럽시장에서 지역 및 제품 맞춤형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프랑스, 체코, 이탈리아 등지의 신규 영업망을 안정시켜 판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상반기 유럽과 북미 등 선진시장에서 전년동기보다 11% 증가한 4436억 원의 건설기계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중국과 신흥시장을 포함한 두산인프라코어 전체 건설기계 매출 가운데 23.7%를 차지하는 것으로, 전년동기보다 비중이 1.5%p 증가했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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