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K가 '다섯왕국 이야기' 개발사 너울엔터테인먼트에 투자한다. 사진은 SNK 창립 40주년 게임기 '네오지오 미니' /더팩트 DB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SNK가 모바일게임 개발사 너울엔터테인먼트에 20억 원을 투자해 이 회사 주식 10%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너울엔터테인먼트는 '다섯왕국 이야기', '세레스M'로 알려진 곳이다. SNK는 화려한 3D 그래픽 구현과 대규모 접속에서도 안정적인 서버 기술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송윤호 너울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번 투자로 세레스M의 글로벌 출시와 신규 게임 제작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SNK는 지난해 코스닥 게임 개발사인 넵튠에 30억 원을 투자한 바 있다. 두 회사 외 몇 곳의 게임 개발사와 투자 협의를 진행 중이다.
전세환 SNK CEO는 "SNK는 공모자금과 지속적인 영업이익으로 2600억 원에 달하는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며 "한국의 훌륭한 게임 개발사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