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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 IPO] 마니커에프앤지 "국내 최고 닭고기 가공 브랜드 공고히"
입력: 2019.07.31 14:05 / 수정: 2019.07.31 14:05
윤두현 마니커에프앤지 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최고 닭고기 가공 브랜드 위상을 공고히 해 글로벌 육가공식품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여의도=지예은 기자
윤두현 마니커에프앤지 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최고 닭고기 가공 브랜드 위상을 공고히 해 글로벌 육가공식품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여의도=지예은 기자

윤두현 대표 "국내 3대 패스트푸드점·3개 급식기업 고객사 확보"

[더팩트ㅣ여의도=지예은 기자] 마니커에프앤지가 글로벌 육가공식품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고자 다음달 코스닥시장 상장에 나선다.

31일 마니커에프앤지는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상장 계획과 사업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윤두현 대표는 "탄탄한 B2B 시장을 기반으로 B2C 시장까지 사업영역을 더욱 다각화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설립기부터 본격적인 B2B 시장 공략에 나서며 생산 유연성 확보, 브랜드 인지도 및 제품력, 품질 경쟁력 등을 갖춰 국내 1위의 B2B 시장 육가공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이어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 기호에 맞는 제품 출시로 트렌드 선도와 차별화를 인정받아 지난해 산업통산자원부 주최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 장려상'과 '올해의 우수 브랜드 대상 1위(닭고기 가공식품부문)',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 등을 수상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4년 설립된 마니커에프앤지는 육류를 가공해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사료 및 농축산 밸류체인을 갖춘 이지바이오 그룹 계열사로 팜스토리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게 특징이다.

마니커에프앤지는15년 업력을 통해 튀김류·햄버거 패티류·구이류·육가공류·훈제류·가정간편식(HMR) 제품군 등 260종 이상의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또 자체 R&D센터를 통해 매년 30여개의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B2B 채널을 활용, 제조사개발생산(ODM) 방식으로 단순히 제품을 위탁생산하는 OEM과 차별화를 두고 있다.

그는 "자체 시장조사를 거쳐 제품을 기회갛고 개발해 프랜차이즈 및 급식기업에 제안하는 제품 개발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롯데리아의 '핫크리스피버거', 버거킹의 '뉴올리언스치킨버거'·'지파이', 맥도날드의 '스파이시 치킨텐더', BHC의 '붐바스틱' 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윤두현 마니커에프앤지 대표가 사업 전략 및 향후 상장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여의도=지예은 기자
윤두현 마니커에프앤지 대표가 사업 전략 및 향후 상장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여의도=지예은 기자

이처럼 마니커에프앤지는 국내 3대 패스트푸드(롯데리아·맥도날드·버거킹) 프랜차이즈 기업을 비롯해 3개 급식기업(현대그린푸드·CJ프레시웨이·삼성웰슽리) 등의 고객사를 확보해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994억 원, 영업이익은 62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8%, 272.9% 성장한 수준이다. 올해 매출 목표는 1050억 원으로 잡았다. 최근 온라인 경로를 통해 매출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HMR 시장이 큰 폭 성장함에 따라 튀김·구이·훈제·삼계탕 등 다양한 조리법 기반 제품 라인업을 확보, 지난 5월에는 에어프라이어 전용 브랜드 '에어프렌즈'를 런칭해 온라인 상에서 판매 중에 있다.

게다가 삼계죽과 닭곰탕, 닭개장 등 품목 다변화로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지난 2014년 국내 최초 삼계탕 대미 수출을 시작으로 미국, 일본, 홍콩 등 6개 국가에 제품을 판매 중이다.

윤 대표는 "거래처 확대를 통한 매출 안정성 증가, 자체 생산 및 아웃소싱을 통한 생산 효율화, 저수익 제품 디마케팅, 계약 구매를 통한 원재료 가격 안정성 확보 등으로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수익성은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마니커에프앤지는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한 공모 자금 가운데 64억 원을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차입금 상환에 투입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기준 마니커에프앤지의 단기차입금은 42억 원, 유동성장기차입금 및 순수 장기차입금은 각 29억 원, 62억 원이다. 또 운영 자금과 기계장치 매입 등을 위한 설비투자에도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마니커에프앤지의 공모 규모는 총260만 주로 희망 공모가 밴드는 3400~4000원, 공모 예정 금액은 88억4000만~104억 원이다. 내달 1~2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7~8일 공모청약을 받는다.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20일로, 상장 주관사는 유진투자증권이다.

j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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