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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현장] 카카오게임즈, '테라 클래식' 새 날개 단다
입력: 2019.07.25 00:03 / 수정: 2019.07.25 06:00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가 24일 오후 열린 테라 클래식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승진 기자·카카오게임즈 제공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가 24일 오후 열린 '테라 클래식'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승진 기자·카카오게임즈 제공

첫 모바일 MMORPG 출시 초읽기 "최고 명가 될 것"

[더팩트 | 양재동=최승진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사업에 첫발을 내디뎠다. 신작 '테라 클래식'은 이 회사가 관련 시장을 정조준 한 첨병이다.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시장이 게임업계 핵심 동력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너도나도 이 시장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테라 클래식'의 등장이 어떤 시장 파급을 몰고 올지 기대된다.

카카오게임즈는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테라 클래식'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음 달 13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 조계현 대표는 "테라 클래식은 익숙하지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함께하는 즐거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게임의 슬로건인 '같지만 또 다른 세계'는 이를 잘 나타낸다. 원작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면서 새로운 경험을 주겠다는 뜻이다.

'테라 클래식'은 전 세계 2500만 명 이용자가 열광한 PC온라인게임 '테라'의 지식재산권을 재해석했다. 이 게임은 원작의 20년 전 일을 다룬 프리퀄(전편보다 시간상 앞선 속편)이다. 원작의 배경지인 '아르보레아' 대륙을 무대로 같은 세계관을 선보인다. 원작에 등장했던 영웅들의 젊은 시절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캐스타닉은 마력이 깃든 한 쌍의 검을 주 무기로 사용하는 직업이다. 사진은 테라 클래식에 등장하는 캐스타닉 검투사 모습. /카카오게임즈 제공
캐스타닉은 마력이 깃든 한 쌍의 검을 주 무기로 사용하는 직업이다. 사진은 '테라 클래식'에 등장하는 캐스타닉 검투사 모습. /카카오게임즈 제공

정식 출시 초기엔 '휴먼 무사', '하이엘프 궁수', '케스타닉 검투사', '엘린 사제' 등 4종류 직업을 선택할 수 있다. 무엇보다 모바일 최초로 '케스타닉'(한 쌍의 검을 주 무기로 사용하는 공격수 캐릭터)을 플레이어로 고를 수 있어 관심을 끈다. 카카오게임즈와 개발사인 란투게임즈는 출시 이후 3개월까지 업데이트할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최소 2주 주기로 꾸준하게 업데이트해서 선보일 계획이다. 여기엔 '케스타닉 여성 캐릭터'를 포함해 추가 직업 2종도 준비돼 있다.

요금체계도 관심을 끈다. 과금 요소가 많을수록 게임 진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나승용 카카오게임즈 모바일퍼블리싱 사업2팀 PM은 "캐릭터 성장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지만 무과금 이용자가 성장할 수 없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최강 등급 장비는 플레이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가 '테라 클래식' 배급(퍼블리싱)을 처음 논의한 것은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회사 관계자들은 '테라 클래식'을 접하면서 PC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처럼 다양한 재미를 준다는 점에 끌렸다. 다른 '테라' 게임과 차별점을 묻는 말에 지승헌 카카오게임즈 모바일퍼블리싱사업1실 실장은 "MMORPG 본질. 즉 다양한 플레이어들이 함께하는 재미에 집중했다"며 "실제로 게임 콘텐츠를 보면 상당수가 함께 해야만 플레이할 수 있는 구조로 돼 있다"고 말했다.

테라 클래식엔 원작의 대표 몬스터들이 다수 등장한다. 사진은 쿠마스 몬스터가 나오는 전투 장면. /카카오게임즈 제공
'테라 클래식'엔 원작의 대표 몬스터들이 다수 등장한다. 사진은 쿠마스 몬스터가 나오는 전투 장면. /카카오게임즈 제공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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